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위원장 이채건)는 20일 쯔궁등무유한공사와 공룡유등 제작·설치 협약을 체결했다.

조직위는 ‘공룡, 희망의 빛으로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화려한 빛 테마파크 연출을 위해 쯔궁시 ‘국제공룡등축제’를 다년간 개최한 경험이 있는 쯔궁등무유한공사 전문가를 초빙해 유등 제작·설치를 의뢰했다.

이번 협약으로 등무유한공사는 환영의 문, 바다의 문 입구에 설치될 대형 유등과 ‘꺼지지 않는 빛’, ‘실버시대’, ‘쥐라기를 지나’ 등 다양한 테마의 유등을 제작하게 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룡조형물을 활용하여 엑스포만의 독창성과 상징성을 확보함은 물론, 2006년 이후 이어진 고성군과 중국 쯔궁시 간의 자매결연도시 우호협력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한편, 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는 ‘공룡, 희망의 빛으로 미래를 열다’ 라는 주제로 2016년 4월 1일 부터 개최되고, 야간개장을 통해 관람객에게 화려한 빛 경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성/김효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