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 노인건강 위해 가교역할 하고 싶어
한국과 중국 노인건강 위해 가교역할 하고 싶어
  • 대담 / 황인태 본지 회장
  • 승인 2015.10.26 15:26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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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션 중국생명건강촉진회 회장

 
리션(70) 중국생명건강촉진회 회장이 다움생식 김수경 박사의 초청으로 산청 동의보감촌을 방문하였다. 동의보감촌을 방문하여 허기도 산청군수와 면담하는 등 짧은 일정 중에서도 바쁘게 움직였다. 리션 회장은 군의관 출신의 의사로 중국에서 노인들의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일들을 추진하고 있는 항노화 전문가이다. 그 자신 70의 나이에도 아직 협회 회장을 맡고 있고 항노화 관련 세미나에 참석키 위해 한국을 방문할 정도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김수경 박사의 초청으로 산청 동의보감촌을 방문한 리션 회장은 “동의보감촌이 항노화의 성지로 충분한 가능성을 봤다”며 “중국과 산청의 동의보감촌이 다양한 교류를 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김수경 박사가 진행하는 생식 프로그램은 아직 중국에서는 활성화 되어 있지 않지만 노인들의 건강을 위한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는 견해를 피력했다. 중국 역시 고령화의 진전으로 노인들의 건강 문제가 점차 중요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고 하면서 한국의 선진 경험을 배워 중국노인들의 건강문제 해결에 도움을 얻고 싶다고 말했다. 다음은 리션 회장과의 대담내용이다. 대담은 본지 황인태 회장이 담당했다. /편집자 주

“동의보감촌 세계적 건강성지로 만들어가는 것 인상깊어

생소하지만 생식관련 중국생산과 진출을 연구해 보고파
한국의 선진경험 배움 중국노인 건강문제 해결 좋은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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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관 출신 의사 항노화 전문가 
지난해 설립한 비영리 기구 협회
현재 100여개 기관·단체가 참여 
노인건강 집중적 촉진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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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 / 황인태 본지 회장

-한국에는 어떤 일로 왔나
▲대구에서 개최되는 국제건강건미 장수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왔다.

-이 행사는 어떤 성격인가
▲중국과 한국이 생명건강에 대한 논의를 하는 자리이다.

▲ 리션 회장이 다움생식 김수경 박사의 초청으로 산청 동의보감촌을 방문해 건강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리 회장은 이 세미나에서 어떤 역할을 하나
▲중국의 고령화와 노인건강문제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리 선생이 회장을 맡고 있는 중국생명건강촉진회는 어떤 단체인가
▲중국 생명건강촉진회는 4가지 분야의 일을 하고 있다. 첫째는 몸은 병없이 건강해야 된다. 둘째 심리적으로 건강해야 된다. 셋째 사회로 하여금 고도의 관심을 갖도록 해야 한다. 넷째, 도적적으로 건강해야 한다. 이 네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협회는 정부기관인가
▲아니다. 비영리 기구이다. 개인을 상대로 하지 않고 기관과 단체를 회원으로 하고 있다. 현재 100여개의 기관과 단체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언제 설립이 됐나
▲2014년에 설립이 됐다.

-이 협회를 맡기 전에는 무슨 일을 했나
▲중국노인보건협회 회장을 10년 정도 했다.

-이 협회는 어떤 단체인가
▲노인들의 건강문제를 집중적으로 촉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이다.

▲ 리션 회장과 다움생식 김수경 박사.
-이번에 김수경 박사의 초청으로 동의보감촌을 왔는데 소감이 어떤가
▲우선 허기도 산청군수께서 동의보감촌을 세계적인 건강 성지를 만들려는 의지와 열정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다. 또 김수경 박사가 노인들의 건강과 노인을 늦출 수 있는 연구를 하는 데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 김 박사로부터 노인을 늦출 수 있는 몇가지 방법을 소개 받았는데 계속 연락하면서 같이 동참하고 싶다. 산청군, 김박사와 더 많은 교류를 하고 싶다.

-동의보감촌은 어떤가
▲전체를 둘러보니 감회가 새롭고 한방과 중의는 맥을 같이 하고 있기 때문에 의의 깊게 생각한다. 그냥 와서 대충보고 간다면 큰 의의가 없겠지만 상세히 들어보고 체험을 해 보면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생각한다.

-김수경 박사는 생식의 전문가인데 어떤 인상을 받았나
▲생식은 생소하다. 생식이 그리 역사가 깊은 줄 몰랐다. 노인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 또 김 박사가 박타건강법이라는 것을 소개해 주었는데 감편하면서도 노인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
희망컨대 생식의 중국생산과 중국진출을 연구해 봐야겠다. 김박사가 가지고 있는 노인 건강 지키는 방법 3가지를 중국에 소개하고 싶다.

-이 회장은 이력이 어떻게 되나
▲군의관을 지냈고 병원 원장을 지냈다. 중국군의 무장경찰부 위생부장을 역임했다. 위생부장을 마친 후 노인보건협회 회장을 10년 했다.

-중국의 노인건강문제는 어떤가
▲첫째 병이 많다. 당뇨병, 고혈압, 심장, 암, 치매, 파킨슨 병 등 현대병이 다 있다. 이들 병으로부터 노인들이 고통 받고 있다. 둘째, 노인들의 문제는 고독하다는 것이다. 노인의 50% 정도가 집에 노인을 부양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노인들의 고독문제가 의외로 심각하다. 셋째 농촌, 도시간 격차가 크다는 점이다. 도시에 있는 노인은 비교적 괜찮은 편이다. 그러나 농촌은 힘들게 생활하고 있다. 1억 명 정도의 노인들이 먹고 자고 하는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은 상태이다. 넷째, 고령화 속도가 빨라서 1년에 800만 명이 노인 인구로 편입되고 있다. 그러나 중국정부가 노인건강, 노인빈곤, 노인고독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리션 회장이 산청군을 방문해 허기도 산청군수와 환담했다.
-정부는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중앙정부에서 노인건강문제 해결하기 위해 각 지방정부에 문건으로 지시하고 있다. 사회단체에서 노인문제 해결키 위해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생활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지금까지는 건강관리에 돈을 적게 썼지만 지금부터는 자기 건강관리에 돈을 쓰면서 매우 중시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이러한 노력들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해결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희망적이다.
그러나 속도나 방법에서 해야 할 일이 많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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