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5일 양일간 실시된 ‘2011 교육감기 수영ㆍ육상대회’에서 함안 칠원초등학교(교장 안상수)가 총 9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눈부신 성과를 이뤄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김민정(5년) 선수는 배영 50m(기록 33초 34), 100m(기록 1분 12초)에서 각각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우수한 실력을 보였다.
김 선수는 시ㆍ군부 통합대회에서는 시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훈련 환경과 선수층이 열악하여 여러 가지로 불리한 군부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우수한 성적을 내어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육상에서도 4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조수현(4년) 학생이 100m 1위, 200m 2위의 기록을 내어 메달을 보탰다.
특히 조수현 선수는 5학년 선수들과 겨루었는데도 전혀 뒤처지지 않고 힘을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칠원초 이옥경 선생님(43세)은 “민정이와 수현이는 어리지만 대회 경험이 많고 기록이 좋아 내년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상수 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그 동안 열심히 훈련에 임해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며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훈련의 기회를 제공하고 선수로 발굴될 수 있도록 행ㆍ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