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학교 수석교사제 내년부터 시행
도내 학교 수석교사제 내년부터 시행
  • 김봉철 기자
  • 승인 2011.11.08 1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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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초.중 168명 배치..신규인원 선발 수업결손 보전

4년간 시범운영 되어오던 수석교사제가 지난 7월 법제화됨에 따라 내년 3월부터 경남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8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내년부터 도내 유치원과 초.중학교에 168명의 수석교사를 배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석교사제의 시행은 우수 교육 인프라를 확보해 교육과 수업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는 기대를 받고 있다.
수석교사제란 기존의 일원화된 교원자격 체제를 개편해‘수업을 잘하는 교사’가 우대 받는 교직 풍토 조성을 위해 도입하는 제도이다.
또한 수업시수의 1/2을 경감해 신임 교사들을 지도하거나 새로운 교육과정에 대한 연구 개발,수업 컨설팅 등의 역할을 하게된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168명의 수석교사를 배치하고 수석교사 선발 인원의 절반가량의 신규 교사를 채용해 일반교사의 업무 과중과 수업부실에 대비하고 있다" 며 "중등의 경우를 예로 들면 내년 수석교사를 88명 선발 계획에 신규교사를 44명 채용해 수석교사의 경감된 수업시수를 신규교사가 순회지도를 통해 대체한다"고 설명했다.
또 "초등의 경우는 과목별 교사가 필요하지 않아 수석교사 선발로 인한 수업 부실 현상을 해결하기에 더욱 용이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사립학교의 경우는 기간제 교사 채용을 장려해 수업 손실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사립학교가 기간제 교사를 채용할 경우 시간 강사비를 교육청에서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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