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수준의 복합리조트 진해 글로벌테마파크
세계 최고수준의 복합리조트 진해 글로벌테마파크
  • 최인생기자
  • 승인 2015.11.01 13:50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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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내 2.85㎢ 면적·35억달러(한화 4조2000억원) 투자

테마파크·6성급호텔·카지노·컨벤션·골프코스·수상레포츠시설 등 조성

생산유발효과 9조5000억·부가가치 유발효과 4조·고용유발효과 10만명
 

▲ 진해 글로벌테마파크 조감도

홍준표 도지사는 지난 2012년 12월 도지사 취임 당시 “우리 경남에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복합리조트를 조성하겠다”고 밝힌 후 진해 글로벌테마파크 조성사업을 경남미래 50년 사업의 핵심전략에 포함시켜 추진 중이며 2013년 전담팀 설치와 2014년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 실시 등 지난 3년 동안 치밀하게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또한 홍 지사는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14년 7월 BH에서 대통령 주재 전국시도지사 간담회 시 진해 글로벌테마파크의 핵심 시설인 카지노 허가 등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대통령께 직접 건의하기도 했다.

경남도의 관광과 지역경제발전의 또 다른 랜드마크가 될 진해 글로벌테마파크의 추진 현황 등을 알아 본다. 편집자/주

◆경남 관광과 지역경제활성화의 새로운 랜드마크

도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진해 글로벌테마파크는 글로벌 기업 투자유치로 고부가가치 산업과 신규 일자리 창출 극대화는 물론 국내외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경남관광 이미지 제고를 위해 경남도에서 경남미래 50년 사업으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시책이다.

창원시 진해구에 위치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내의 웅동·웅천·남산지구 2.85㎢에 35억달러, 한화로 4조2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무비·게임·한류 등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 1000실 규모의 6성급호텔, 외국인 전용 카지노, 컨벤션, 프리미엄아울렛, 18홀 골프코스, 영화관, 콘도 및 수상레포츠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진해 글로벌테마파크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온 가족이 일주일 이상 머무르면서 놀이와 스포츠, 쇼핑과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오감만족 복합리조트로 보면 된다.

◆치밀한 준비, 적극적인 투자유치 등 지난 3년간의 노력

경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복합리조트 공모를 하기 훨씬 전인 2012년 도지사 취임 직후부터 진해에 세계 최고 수준의 복합리조트 조성을 목표로 전담팀을 설치해서 그간 국내외 투자유치 활동을 활발히 추진해 왔다.


동시에 정부에는 외국인 전용카지노 설치 관련 규제를 완화해 달라는 요청도 하는 등 꾸준히 준비를 해 오던 중 올해 초 문화체육관광부가 경남도의 요청을 수용해 복합리조트 공모계획을 발표하게 됐다.

경남도는 그간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진해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의지와 능력을 갖춘 각기 다른 3개의 투자그룹과 MOU를 체결했고 이들 투자그룹들이 지난 6월말에 각각 RFC라고 하는 1차 제안서를 정부에 제출했고 8월말에 진해가 복합리조트 청구가능지역으로 선정됐다.

◆정부의 복합리조트 최종 선정을 위한 향후 계획

정부공모 일정을 보면 복합리조트 청구가능지역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은 오는 11월말까지 구체적인 사업계획 및 투자계획, 즉 RFP라고 하는 2차 제안서를 정부에 제출하게 되고 정부는 이 제안서들을 심사해서, 올해 연말 또는 늦어도 내년 3월말까지는 최종사업자를 선정해서 발표하게 된다.

도는 그간 투자의사를 보인 기업들과의 협의 결과를 토대로 투자자의 자금조달 능력, 계획수립 능력 등을 검증하고 투자자가 우량의 투자 컨소시엄을 구성해 최상의 개발계획을 제시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들과 협조해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내년 상반기에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한 후 하반기부터 공사 착공에 들어가 2020년에는 진해 글로벌테마파크를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진해 글로벌테마파크 조성 기대 효과

진해를 중심으로 부산·거제·통영·여수 등 남해안을 하나의 해양관광벨트로 연계개발하게 되는데 이는 국가경쟁력 제고를 통한 국격 제고와 창조경제 실현,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 및 지역 균형발전 등 국가경제의 주요가치를 실현하는 의미도 있다.

진해 글로벌테마파크는 경남의 산업·관광지도를 획기적으로 다시 그리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며 타당성 조사연구용역 등의 결과에 의하면 생산유발효과 9조50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4조원, 고용유발효과 10만명 등 엄청난 효과가 기대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제 마지막 단계만 남았다”며 “경쟁 시도에서 사활을 거는 만큼 우리 도도 정치계, 언론계, 학계, 경제계, 사회단체 등을 총 망라한 전 도민의 역량을 총결집해야 할 때이다”고 말했다. 최인생기자

▲ 진해 글로벌테마파크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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