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운전 나부터 실천하자
친환경운전 나부터 실천하자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5.12.02 18:31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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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렬/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 컴퓨터응용기계과 교수

시내를 운전하면서 창문을 열어 환기 시키다 보면 매연 냄새를 심하게 느낄 수가 있다.


차안을 하얀 수건으로 문질러 바라보면 검은 얼룩의 매연으로 무니를 그린다. 그래서 나부터 친환경운전을 실천하기 위해서 자동차 전문가인 지인을 만나 조언을 들었다.

대부분이 친환경운전이 현실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고 있는 분들이 많아 환경부에서 최근 친환경 운전 운동으로 지구온난화 예방과 탄소 줄이기만큼 굉장히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운전법에 대해 알아보겠다.

친환경운전은 비용대비 효과가 크고 쉽게 실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고 특히, 이산화탄소 등 오염물질 배출절감, 연료절약과 함께 교통사고 예방 효과까지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친환경운전을 위해서는 우선 자동차 트렁크를 가볍게 해야 한다. 불필요한 짐 10㎏을 싣고 50㎞를 주행하면 500cc의 연료가 낭비되고 규격부품, 순정부품을 사용하고 급출발 1회 40원 정도 소비 된다.

또 필요 없는 공회전은 하지 않아야 한다. 대기 중이거나 짐을 싣고 내리기 위해 주정차 할 때는 공회전을 않아야 하며 5분 공회전 할 경우, 1㎞이상 주행할 수 있는 연료가 낭비된다고 한다.

경 소형차, 저공해 자동차, 수동변속기 차량을 선택하고 눈높이를 한 단계 낮출 경우, 평생 약3000만원의 연료비를 절약할 수 있다.

또 평소 도로 내리막길에서 자동차의 ‘연료차단기능 (Fuel cul)’ 적극 활용하는 ‘관성운전’을 생활화하고 연료차단 기능을 활용하면 오염물질 배출과 연료 소비를 20%이상 줄일 수 있다.

이와 함께 유사연료, 정부검사에 합격하지 않은 첨가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불량연료를 사용 할 경우, 차량에 무리를 주고 환경에도 나쁜 영향을 준다. 최소한 한 달에 한번 에어클리너를 점검하고 엔진오일, 배출가스 관련 부품 등은 교환 주기를 준수하고 에어클리너가 오염된 상태로 운전을 할 경우, 차량 1대당 연간 90㎏의 이산화탄소가 배출 된다. 자동차 종합검진, 배출가스 보증수리를 최대한 이용한다.

출발 전 도로 및 기상정보 확인, 목적지까지의 주행경로확인 등 계획적으로 운전하고 월요일 오전, 금요일 오후, 주말 등 상습 정체 일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좋다.

고속도로에서는 추월차선보다 주행차선을 이용하고 과속은 연료를 버리는 행위다. 기어변속은 엔진의 무리가 없는 한 고단을 이용해야 한다.

경제적운전은 차량관리상태, 차량중량, 날씨, 온도, 주행거리, 운전자의 운전습관 등에 따라 달라지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운전자의 운전 습관이 가장 많이 좌우한다. 새로운 마음으로 운전습관을 조금만 바꿔 보면 된다.
참고로 친환경 운전 중요성과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 위해 환경부와 교통안전공단은 올해 7월 31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서명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고 있고 서명에 참여한 100만인의 운전자들이 모두 친환경 운전을 할 경우, 연간 5억 리터의 연료가 절감되며, 연간 100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효과와 교통사고 감소효과가 있다고 하여, 나부터 친환경 운전을 실천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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