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깊은 맛은 신뢰관계 속에서
삶의 깊은 맛은 신뢰관계 속에서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5.12.06 18:17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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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표/경남한국화가협회장

세상을 살아가면서 성공을 향하여 나아가고 싶다면, 그리고 마음을 움직이는 소통을 하려면 어떤 경우에라도 쇠사슬에 얽매어 있는 것 같은 인상을 주어서는 안된다. 언제나 자유로운 외관을 유지하면서 감정을 새롭게 무장하지 않으면 안된다.


하루하루 느끼는 감정중의 하나는 생활에 충실할수록 무엇인가 좀 부족해 보인다는 상태를 발견하는데 어쩐지 불만스럽다는 기분이다. 이런 기분들은 내가 어떤 생각을 갖느냐 따라 좋은 방향으로냐 나쁜 방향으로냐가 작용한다. 사람을 만날 때에도 아무런 계산없이 효용성을 따지지 않고 사람다운 사람을 만나보는 것인데 이런 인식의 틀을 키우는 것이 또한 감성이기도 하다. 12월이 되니 하루가 너무 바쁘게 움직인다. 이럴 때일수록 좀 더 크고 중요한 일에 자연이 신경이 곤두서게 된다.

힘에 부딪칠때는 종종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한다. 만약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좀더 일을 능숙하게 처세할 수 있다면, 이럴 때 초인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다면, 이런 커다란 행운과 자산이 기다리고 있는데 어떻게 방관만 할 수 있겠는가 라고 한다면 생각자체가 탄력적으로 흘러 갈 것이다. 이런 신선미가 흘러넘치는 날이면 자신감도 붙고 새로운 에너지로 돌진하면서 한없는 신뢰와 행복 속에 빠져들텐데 라고 승리자인 것처럼 나 자신을 패키지 해보기도 한다.

이럴때는 남과의 관계에서 조금이라도 혐의가 있고 방해가 되는 요소들은 모두 과감한 결단을 내려 제거하고 잘라버려야 아름다운 상상력으로 가득 찰 것이다. 좋지않는 감정의 올가미에 휩싸이면 깊숙이 빨려들어가면서 헤어나기가 어려워지는데 예를 들면 ‘인간의 태도라는 것은 정말 바꿀 수 없는 것이야, 저 사람은 아무리 애기해도 통 먹혀들어가지 않는 사람이야, 유명한 놈이야’ 등 이런 관념적 생각을 버려야 하는데 이런 생각속에서 벗어나는 즉시 좋은 감정의 신뢰감이 자리를 잡을 것이다.

신뢰를 얻으려면 그 사람의 입장에서 이야기하고 생각하고 그 사람의 고통이나 상처를 서로 나누고 그 사람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그 사람의 이익을 위해 행동하고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다른 부가 가치를 어떻게 하면 얻을 수 있는가를 그 사람에게 보이는데서 시작된다. 이런 연단의 기회를 자주 가져야 이것이 참으로 그 사람에게 필요한 요구사항인지를 확실하게 판단하게 된다.

문제는 일상에서 달갑지 않는 사람이나 문제에는 자주 부딪쳐 보면서 감정의 변화를 지켜보아야 한다. 여기에서 분위기의 반전에서 성공하려면 친절미와 부드럽고 유순한 말이나 태도인데 이런 감정들이 소통을 잘 이뤄나가면서 즉석 자신감을 가져올 것이다. 틀림없는 사실은 용기라는 것은 어저께 내가 하지 않았던 일을 오늘 한번 해보고자 하는 의욕인데 누군가와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누군가를 돕지 않으면 안된다.

최근에 나는 극도로 의심이 많고 따지기 좋아하는 사람을 한사람 만나보았는데 처음에는 다혈질의 성격소유자로 아무도 상대 하지 않는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사실은 정반대다.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는 훨신 설득하기 싶다는 것을 알았다. 이런 사람들의 성격은 어딘가를 정확하게 신뢰하는 믿음이 없기에 무언가 항상 공허한 상태가 지속된다. 자신의 판단으로는 무엇을 진실로 믿어야 될지 모르기에 자신감이 넘치며 결단력있는 인간이 내놓은 결론에는 자진하여 동조하게 될 것이다.

어찌보면 그의 소망을 들어주면 기분이 확 풀리면서 감사하게 생각할 것이다. 겁을 집어먹고 벌벌 떨고 있는 사람은 화를 잘 내거나 자기변호에 급급하는 경향이 있다. 좋은 관계속에서 설득해 나가려면 상대방의 적의를 액면 그대로 받아 들려서는 안된다. 이쪽을 진심으로 공격하지는 않는다. 믿는데가 없기에 가까운 사람 아무에게나 가리지 않고 마구 전화질이나 하고 설치고 있기 때문이다. 다루기 힘든 사람이나 외골수의 사람은 대체적으로 공포의 포로가 되어 안절부절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난생 모르는 사람앞에 나가서 자신의 소심증을 털어놓을리가 없다. 이런 상태에서는 갈등이나 불안을 좀 멀리하고 편하게 자유롭게 해 주어야 하는데 결국은 마음을 편하게 하는 것이다. 싸움을 할 듯이 덤비는 태도의 사람이나 소심증이나 말이 없는 사람과도 유도 심문이나 상대방의 마음속에 있는 화제 거리를 찾아내어 이야기 해 주고 지체없이 선의의 약속을 한번 해 보자. 신뢰감 있는 행동력이란 이 약간의 여유있는 노력을 아끼지 않을 때 일어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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