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아파트 진출입로 이대로 안된다
임대아파트 진출입로 이대로 안된다
  • 사천/최인생 기자
  • 승인 2011.11.14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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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생/제 2사회부 국장(사천)
사천시 사천읍 선인리에 건립 중인 대단위 임대아파트의 진출입로를 두고 연일 시끄럽다.

덕진 사천의 봄 임대아파트의 진출입로가 가감속차로 없이 기존 3차선도로 직접 연결되기 때문인데다 임대아파트 입주자들의 원활한 통행을 위해 개설중인 도시계획도로가 접속도로와 70cm가 높아 현재 시공중인 420여세대에 이르는 이 아파트가 완공돼 입주가 되면 입주민들의 통행 불편은 물론 각종 교통사고 위험까지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또 이 뿐만 아니다. 선인택지지구와 전원아파트를 연결하는 상용화도로와 현재 개설중인 도시계획도로와 맞물려 기존 3차선도로와 연결되기 때문에 교통 혼잡으로 인한 민원야기가 우려돼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제기되고 있기 때문으로 본다.

현재도 선인택지지구와 전원아파트 등 선인리 일원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의 주 통행로인 상용화도로도 3차선으로 확장 개설된 도시계획도로(구 국도 33호선)로 진출입하려면 교통 혼잡상태로 엄청난 민원이 발생되고 있는데도 행정에서는 아무런 대책마련을 하지 않고 있는데 또 다시 상용화 도로 인근 20여m에도 못미치는 곳에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하는 것은 누가 봐도 잘못된 행정이라고 말하지 않겠는가 말이다. 특히 상용화도로와 기존 편도3차선도로에는 신호등이 설치돼 있어 이나마 어렵사리 통행이 이뤄지고 있지만 이 아파트 입주민들이 진출입시에는 신호체계를 상용화도로와 연계한 신호체계로 할 것인지 아니면 단독으로 할 것인지 현재 도로의 여건상 어떻게 해야 할지 아직 결정한 바 없다는 경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할 때 아파트를 건립해 임대분양하는데 급급했지 입주민들의 생활은 아랑곳하지 않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묻고 싶을 따름이다.

현재 시는 임대아파트 시공업체로부터 기부체납 조건으로 현재 개설중인 도시계획도로를 개설을 마무리해야 하는 것은 맞다 그 대신 아파트 입주자들의 통행이 원활하고 쉽게 진출입이 이뤄질수 있도록 해야 한다. 기존 도로 보다 높이가 다른 도로를 이용하게 되면 입주자들은 물론 주민들에 이르기까지 진출입이 어려울 뿐 아니라 친환경도시로서의 균형을 잃게 될 수 있다는 점을 직시해야 할 것이다.

당초 이 임대아파트가 건립될 때 복개천으로 인해 도로의 높낮이가 다른 진출입로가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을 것인데 왜 다른 쪽으로 진출입로를 개설하지 않는지 의문이 남기도 한다.

현재 개설중인 이 진출입로가 아닌 양지사우나와 앞들식당간의 도시계획도로를 이용해 개설하게 되면 입주자들의 통행 불편이 해소 될 뿐 아니라 상용화 도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통행도 쉬울텐데 왜 그런지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다. 물론 이 도시계획도로의 확장에는 건축물에 대한 보상해야 하는 부분이 있고 현재 개설중인 도시계획도로는 건축물이 없어 쉽게 도로를 개설 할 수 있기 때문에 건축물 보상이 없는 곳을 선택했다고 밖에 볼수 없다. 결국 임대아파트를 건립하는 업체를 위한 도로개설이지 입주민들과 주민들을 위한 도로 개설이라고는 생각하는 이들은 아무도 없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다. 현재 개설중인 도시계획도로를 이용한 아파트진출입로로 이용토록 하지 말고 양지사우나와 앞들식당간 개설돼 있는 도시계획도로를 확장 개설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겠는가 싶다. 만약 이대로 아파트단지 옆으로 개설중인 도시계획도로가 완공돼 아파트 진출입로로 이용될 경우 입주민들은 물론 주민들의 원성이 높아질 경우 과연 누가 책임질 것인가에 대해서도 분명하게 밝혀둘 필요가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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