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열린학교 입학식 열려
진주시 열린학교 입학식 열려
  • 최정호 지역기자
  • 승인 2016.01.04 19:15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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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동의 희망이 자라는 방학쉼터

23일까지 20일간 장애학생 72명 대상

사회적응ㆍ기능향상 등 프로그램 운영

진주시는 4일 오전 11시 ‘느티나무진주시장애인부모회(회장 최희정)' 주관으로 장애학생, 자원봉사 교사, 학부모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혜광학교 희망관(강당)에서 제23기 진주시 열린학교 입학식을 개최했다.

제23기 열린학교는 지난달 31일 시작해 오는 23일까지 20일간 72명의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장애학생들의 사회적응과 기능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진주시 열린학교는 진주시가 장애인 복지증진을 시행하고 있는 시책사업으로 ‘느티나무진주시장애인부모회’에 위탁 시행하고 있으며 2004년도에 시작해 하계 및 동계 방학 시 개최하여 올해 23회째를 맞이했다.

열린학교는 종일 장애아동을 돌봐야 하는 부모들의 양육부담을 덜어주고, 일반학원 이용과 캠프 등에 참가가 어려운 중증 장애학생들에게는 방학동안 학교를 대신할 교육기관이고, 놀이터이며, 방학 쉼터이다.

특히 열린학교에서는 사회복지학과, 특수교육학과, 체육학과 등 관련학과 대학생으로 구성된 22명의 교사가 담임을 맡고, 음악, 미술, 인형극, 동화구연, 도예, 풍물, 풍선아트, 성교육, 감각통합치료, 레크레이션 분야는 전문 강사 9명을 초빙하여 특별수업을 하며, 마트 장보기, 눈썰매, 목장체험 등 견학활동도 병행한다.

최희정 부모회 회장은 열린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복지서비스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72명의 아이들이 너무 행복한 방학을 보내게 될 것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열린학교에 참여하는 장애학생들과 교사들의 점심식사와 간식 준비는 학부모 자원봉사자들이 맡아 할 예정이다. 최정호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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