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비 지원
18일~내달 17일 희망농가 신청 받아
거창군(군수권한대행 안상용)은 매년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지속됨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하여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비를 지원한다.
군은 올해도 1억56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였고 지원되는 시설은 전기울타리 및 조류퇴치기 시설로서 설치비용 지원금은 피해예방시설의 설치비에 소요되는 총비용의 60% 지원농가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되며 농가 자부담이 40%이다.
군 관계자는 특히 피해가 많은 권역별 공동 설치지역을 우선 신청지역으로 선정하며 “신청은 1월18일부터 2월17까지 1개월간 토지소재지의 해당 읍·면사무소에 신청하고, 신청서와 현장조사서가 제출되면 군에서는 지원우선 순위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2015년 농작물 피해예방시설 설치사업 112건에 1억3234만9000원을 지원했다. 지원사업을 통해 앞으로 3월부터는 사업을 적기에 착수하여 농작물 피해를 원천적으로 예방함으로써 농민들의 불안 해소는 물론 사람과 야생동물이 함께 공존하는 자연환경 보호정책에도 기여 할 것으로 예상된다. 거창/최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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