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 북극해 진출 나선다
한국해운 북극해 진출 나선다
  • 뉴시스
  • 승인 2011.11.2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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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시범운항 앞두고 국제 세미나
▲ 북극해항로와 인도항로 비교도.

오늘 부산 누리마루

‘북극항로 활성화를 위한 국제 세미나’가 23일 오후1시30분 부산 누리마루에서 열린다.

국토해양부는 북극항로가 새로운 국제수송로로 본격 활용될 경우를 대비해 러시아와 노르웨이의 전문가를 초빙해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국토부는 “내년에는 국내선사의 북극해 시범운항도 예정돼 있어 국적선사의 북극해 시장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준비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러시아 정부 관계자가 방한해 북극해 관련정책을 소개하고, 북극해 운항을 위한 외국선박의 기술적 요건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러시아 원자력 쇄빙선 공사 측에서는 전방에서 얼음을 부숴주는 쇄빙선(Ice breaker) 이용현황과 발전전망에 대해 설명한다.
아울러 북극항로를 운항했던 노르웨이 해운사 츄디(Tschudi)가 참석해 북극해 운항여건과 경제성, 운항성공사례를 소개한다.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를 이용하면 기존 인도양 항로를 이용할 때보다 운항거리가 2만100㎞에서 1만2700㎞으로 37% 줄고, 운항일수도 30일에서 20일로 단축되는 장점이 있다.
북극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중국석유공사(CNPC)는 러시아 해운사와 장기계약을 체결해 수차례 러시아 자원을 수송 중이고, 일본 산코 해운회사도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철광석을 무르만스크에서 북극해를 통해 중국 천진으로 운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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