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배기량 줄이고 연비.출력 향상
최근 자동차 업계에는 '다운사이징'된 신차들이 대거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에 영향을 주는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같은 기술적인 어려움에도 세계 자동차업체들은 강화되는 연비 향상 및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다운사이징에 주력하고 있고 이는 국내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올해 현대차에서 출시한 i30 1.6 가솔린 모델의 경우 2010년형 모델과 배기량이 같지만 최대출력은 12.9%, 최대토크는 6.9%, 연비는 13.8% 향상됐다. 함께 출시한 디젤 모델도 연비 23㎞/ℓ(수동변속기 기준)를 달성했다.
또 다른 국내 완성차업체인 한국GM에서 최근 내놓은 8세대 말리부는 7세대 모델에 비해 최대출력은 34.9% 향상된 170마력, 연비는 19.2% 높아졌다.
가격대가 높은 독일 수입차 BMW도 이달 말 국내 베스트셀링 모델인 528i모델에 기존 탑재된 6기통 3.0ℓ 가솔린엔진 대신에 4기통 2.0ℓ가 탑재된 모델을 판매할 계획이다.
다운사이징을 얘기할 때 폭스바겐도 빠질 수 없다. 폭스바겐의 TSI 엔진은 전 세계에서 가장 효율성이 뛰어난 가솔린 엔진으로 평가받고 있다.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