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흔적 미술관’ 찾는 관광객 넘쳐나
늦가을 나들이를 준비한 많은 사람들이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따뜻한 거실에서 가족들과 함께 보냈지만 남해를 찾는 발걸음은 여전히 멈추지 않는다.육지와 남해를 잇는 남해대교, 창선-삼천포 연륙교를 따라 수많은 관광버스와 자가용 승용차들이 남해로 쏟아져 들어온다.
남해 ‘바람흔적미술관’은 지난달 29일부터 ‘아트숲을 바람흔적미술관에서 거닐다’라는 주제로 최정임, 예인, 최정희 작가 등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주차장 옆 돌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맑은 시냇물이 흐르고 드리워진 나뭇가지 아래로 보이는 미술관과 주위 바람개비 모양의 설치 작품들이 눈으로 볼 수 없는 바람의 흔적을 전한다.
바람흔적 미술관은 가족단위로 방문한 이들도 많지만 특히 늦가을의 낭만을 즐기러 온 연인들로 넘쳐난다.
방문한 관람객들의 흔적을 담은 방명록의 대부분은 연인들의 사랑 얘기로 가득 채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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