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이현동 어린이집 원생들의 작은정성과 학부모들이 평소 이마트를 이용한 포인트 적립금으로 생필품을 구입하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미담이 되고 있다.

이현동에 소재한 영지어린이집(원장 신영희) 원생 60여명은 23일 관내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생필품 30만원상당(10박스)을 이현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생필품은 영지어린이집 원생들과 학부모들이 2012년부터 매년 1년간 적립된 포인트로 생필품을 구입하여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왔으며 구입된 생필품은 원생들이 하나하나 정성스럽에 포장과 편지를 작성하여 기탁했다.

신영희 원장은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함께 도우며 살아가는 나눔의 모습을 우리 아이들이 직접 느끼고 실천할 수 있도록 봉사계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기탁된 생필품은 이현동 좋은세상협의회원들과 함께 저소득층 독거노인세대와 결손가정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정서규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