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지역 어르신 IT 실버벨 개최
남해군 지역 어르신 IT 실버벨 개최
  • 남해/이동을 기자
  • 승인 2011.11.2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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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1인 남해읍 장연석씨 차지

▲ 남해군은 이들이 컴퓨터를 친숙하게 생활에 널리 활용하도록 제1회 남해군 IT 실버벨’을 24일 오전 10시 남해실내체육관에서 개최했다.

남해군의 60세이상 인구는 지난 10월 기준으로 1만8785명으로 전체인구의 38%를 차지하고 있다.

노인인구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남해군은 이들이 컴퓨터를 친숙하게 생활에 널리 활용하도록 ‘제1회 남해군 IT 실버벨’을 24일 오전 10시 남해실내체육관에서 개최했다.

1953년 1월 1일 이전 출생자에 한해 참가자격이 주어졌던 이번 대회는 군 홈페이지와 정보통신팀, 읍·면사무소 총무팀을 통해 지난 15일까지 신청을 받아 170여명이 참가했다.
정현태 남해군수는 축사를 통해 “과거 새마을운동을 새마을 지도자가 이끌었듯이, 정보화시대는 정보화 지도자가 선도해야 한다”며 “누가 1등을 하든지 이 자리에 참석한 것만으로도 IT지도자로서의 자질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그동안 배운 컴퓨터상식을 ○×퀴즈로 풀고 최후의 IT 실버벨 1인을 뽑기 위한 단답형 주관식 문제를 풀었다.
또 안타깝게 탈락한 참가자를 구제하기 위해 한번의 패자부활전 기회도 주어졌다.
참가자들이 그동안 배우고 익혀왔던 컴퓨터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대회의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IT 실버벨 최후의 1인은 남해읍 장연석씨가 차지했다.

장연석씨는 “그동안 틈틈이 정보화교육을 받고 집에서 활용해 오던 것을 이번 대회를 통해 실력을 알아보려고 했는데 영광스럽게도 IT 실버벨 최후 1인 됐다”며 “앞으로 군에서도 교육과 더불어 감동과 재미를 줄 수 있는 이런 대회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대회 특별상은 최고령 참가자 고현면 김봉관씨(83)와 최초 신청자인 설천면 정봉렬 씨에게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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