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개 구름다리, 관광객 만배 가능
논개 구름다리, 관광객 만배 가능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6.04.13 22:26
  • 14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추호석/진주문화원 향토사 연구실장
 

논개의 충절이 서린 의암 바위가 2030년경에는 심각하게 절리. 파쇄되어 모양이 크게 변형되거나 사라진다는 전문가와 석공들의 진단이 있었다.


그렇다면 논개 의암을 보존하면서 관광객을 유치할 방법을 강구해야 마땅한 일이다. 논개 의암을 가까이 접하면서 구경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은 일인가. 이는 의암 바로 위로 지나가는 구름다리를 건설한다면 아주 기발하고 혁기적 방안이 될 것이다.

관광객들이 바위로 올라가거나 훼손하지 않도록 하면서 구름다리 위로 아주 가까이 볼 수 있도록 구름다리를 건설하자는 의견이다.

고성군 공룡 발자국 바로 위로 지나가는 목책과 유리다리를 건설한 것과 같이 논개 의암 가까이 가면서 의암에 직접 오르지 않고 관광객을 크게 유치하는 일이다.

경북 안동시에 가보면 전설에 따라 새 민속촌과 개천을 연결하는 목책교를 만들어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을 보게 된다.

의령군 의령읍 곽재우 장군 기념관 인근에 구름다리를 건설해 관광객을 이끄는데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 독도 영상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해 독도사랑, 나라사랑을 홍보하고 있다.

서울, 전라도 그리고 전국 각지와 해외에서도 진주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연상되는 단어가 논개, 촉석루, 의암이라고 한다. 이는 논개, 의암. 촉석루와 관련된 사업을 해야 가치가 있다는 뜻이다.

논개 의암 위로 오르지 않고 또 바위를 훼손하지 않고 절리를 방지하면서 관광객이 가장 가까이 의암을 체험하는 방법은 구름다리를 건설하는 것 하나 뿐이다.

의암 바로 위로 도보로 지나가는 구름다리와 유리 다리를 건설한다면 관광객이 만 배로 증가하게 된다.

남강 배다리는 옛 방식을 취하고 매년 10월에 일시적으로 건설하는 부교 위치에 영구적 배다리를 일자형으로 연결, 건설해 남북을 왕래토록 하면서 논개 바위 위로 산보한다면 금상첨화가 될 것이 확실하다.

배다리와 논개 의암 바로 위로 유리 다리를 건설한다면 진주에서 잠시나마 머물고 가는 관광지로 변모할 것이다.

환경적 문제를 해결하면서 친 환경적 방법으로 건설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제말, 제홍록 장군을 모신 곳 바로 아래 강변에 이미 산책로가 조성되었으므로 약 50m 정도의 유리 다리만 세우면 논개 바위와 바로 연결되고 연계된 배다리를 만들면 큰 비용이 필요 없을 것으로 본다.

논개 구름다리 건설이 달성되면 동시에 촉석루. 창렬사, 호국사. 순의단, 진주성. 비석군을 탐방, 연계한 최고의 관광 코스가 될 것을 확신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