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경 의원의 소신발언 환영 한다
김재경 의원의 소신발언 환영 한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6.04.18 19:10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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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경 의원이 17일 자기가 속한 새누리당의 원유철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선거결과에 책임있는 사람이 비대위원장을 맡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물러나라, 고 일갈했다. 또 막말 사건으로 탈당한 윤상현 의원에 대해서도 복당이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김 의원이 속한 계파의 입장을 대변했다고 볼 수도 있지만 그러나 현재의 국민 의식을 제대로 읽은 올바른 발언이다. 적절한 시기에 소신발언을 했다고 우리는 판단한다.


이번 발언을 계기로 김재경 의원도 이제 본격적인 자기정치를 시작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김재경 의원의 소신발언과 자기정치를 환영한다. 사실 김 의원은 이제 4선 의원이다. 4선 의원이면 이제 국정을 책임져도 좋을 만큼 경험을 쌓았다고 볼 수 있다. 그런 점에서 김재경 의원이 지금까지의 스타일과 달리 소신발언을 해 나가고 자기정치를 하는 것은 진주를 위해서도 자신을 위해서도 좋은 일이라는 게 우리 입장이다.

사실 그동안 김 의원은 너무 조용한 정치행보를 해 온 느낌이 없지 않았다. 김 의원 자신의 성품일수도 있고 아직 나설 때가 아니라는 나름대로의 정치판단에 따른 것일 수도 있지만 이로 인해 무게감이 덜하다, 는 평가도 있었다.

이제 4선이 된 김재경 의원은 조용한 행보 보다는 뚜렷한 행보를 해 주기를 희망한다. 4선이면 그에 걸 맞는 행보를 해야 할 것이다. 진주시민이 4선을 시켜 주었으니 이제 당에 가서 원내대표도 나서보고 당대표도 도전해보고 국회직에도 진출해 보기를 희망한다. 그래서 진주시민들이 어디를 가든 우리지역에는 김재경 의원이 있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 할 수 있도록 해주기를 바란다.

이번 김재경 의원의 소신발언을 환영하며 본격적인 자기정치의 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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