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포고, 외국인근로자와 축구대회 참가
합포고, 외국인근로자와 축구대회 참가
  • 뉴시스
  • 승인 2011.11.29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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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포고 축구동아리 합포FC

11월 27일, 마산종합운동장 내 보조구장에서 창원외국인인력지원센터 주최로 개최된 ‘제1회 외국인근로자와 함께하는 친선축구대회’에 합포고가 창원지역 고등학교 대표로 초청받았다.

이번 행사에는 베트남, 몽골, 우즈베키스탄 등 외국인 근로자 5개 팀과 합포고, 마산축구연합회, 동부경찰서, 경남사회복지사협회 4개팀, 총 300명이 참가했다.
외국인근로자와 함께하는 친선축구대회를 통해 한국사회에서 근로하는 외국인근로자들에게 한국생활의 무료함을 달래주고, 서로간의 유대감을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합포고 학생들은 축구 경기를 통해 서로의 기량을 겨루면서 다문화 사회를 알아가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합포고 축구동아리 합포FC는 몽골팀과의 첫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하였으나, 베트남팀과의 시합에서는 아깝게 패배해 준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 골키퍼로 활약한 서도형(17) 학생은 “외국인들과 함께 넓은 구장에서 시합을 할 수 있어서 무척 즐거웠다. 외국인 근로자들의 뛰어난 한국어 실력에 놀랐고 축구 실력에는 더욱 놀랐다. 내년 행사에도 꼭 참가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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