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7일, 마산종합운동장 내 보조구장에서 창원외국인인력지원센터 주최로 개최된 ‘제1회 외국인근로자와 함께하는 친선축구대회’에 합포고가 창원지역 고등학교 대표로 초청받았다.
외국인근로자와 함께하는 친선축구대회를 통해 한국사회에서 근로하는 외국인근로자들에게 한국생활의 무료함을 달래주고, 서로간의 유대감을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합포고 학생들은 축구 경기를 통해 서로의 기량을 겨루면서 다문화 사회를 알아가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합포고 축구동아리 합포FC는 몽골팀과의 첫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하였으나, 베트남팀과의 시합에서는 아깝게 패배해 준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 골키퍼로 활약한 서도형(17) 학생은 “외국인들과 함께 넓은 구장에서 시합을 할 수 있어서 무척 즐거웠다. 외국인 근로자들의 뛰어난 한국어 실력에 놀랐고 축구 실력에는 더욱 놀랐다. 내년 행사에도 꼭 참가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