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지역 경유 1780원선…내주 1790원선 전망
리터당 2000원까지 오르던 보통 휘발유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경유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휘발유 판매 평균가격은 1965.5원(이하 리터당 가격)으로 3주 연속 하락했으며, 경유는 1795.2원이었다.
진주지역은 현재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1936.05원, 경유는 1779.42원선이다.
일부 주유소에서는 경유가 1800원 대를 기록한 반면, 한때 2000원에 육박했던 휘발유의 최저 판매가격은 1873원으로 나타났다.
또 다음주에 진주지역 휘발유 판매가격은 1920원, 경유가격은 1790원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경유가격이 상승세와 관련해 주유소 관계자들은 “경유와 등유는 국제유가가 크게 변동이 없고, 수요가 견고해 3년 전부터 오름세가 꾸준했던 것이지, 갑작스럽게 오른 것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S정유 홍보팀 관계자는 “최근 수송용 연료의 성수기가 지나 휘발유 주성분인 나프타 가격이 떨어지면서 가격이 하락해 경유값이 상대적으로 돋보인 것”이라며 “국제유가나 환율 등에 따라 상황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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