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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의 “한”이란?김진환/창원국학원 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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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4.26  19:3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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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 우리말인 한의 고어는 〈ᄒᆞ〉이다. 이 〈ᄒᆞ〉는 모든 고대어의 근원이다. 고대인들이 쓰던 언어를 조사하면 문명의 태동과 전달이 어디서 어디로 갔는지를 알 수가 있다. 〈 ᄒᆞ〉는 인간이 발음하는 언어의 처음이며 끝이다.

가장 편하게 낼 수 있는 있는 음이 곧 〈ᄒᆞ〉이고 막혔던 숨이 뚫릴 때도 〈ᄒᆞ〉이며 마음이 편할 때도 나오는 소리가 〈ᄒᆞ〉이며 기가 막힐 때도 나오는 소리가 바로 〈ᄒᆞ〉이다. 우리 조상들은 언어의 처음과 끝인 〈ᄒᆞ〉를 써서 이 우주만물의 처음과 끝인 근본과 본체를 표현하였다. 그 증거가 바로 〈해〉 이다. ‘한다, 해보자, 하자’도 다 이 시작과 가능성을 뜻하는 말로 〈ᄒᆞ〉에서 나온 말이다.
 
지금도 그렇지만 태양은 만물을 키우는 생명을 상징하였으며 진리를 나타냈다. 그 태양을 우리는 〈ᄒᆞ〉라고 부른 것이다.〈ᄒᆞ〉가 변한 것이 바로 해이다. 모든 것의 근본을 나타내는 이 〈ᄒᆞ〉에서 파생된 말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많다. ‘해, 하나, 하늘, 환’ 등이다. 뿐만 아니라 징기즈칸으로 대표되는 모든 칸족의 칸, 헝가리, 훈족, 흉노족 등이 다. 이 〈ᄒᆞ〉에서 나온 말들이다.

그리고 이 〈ᄒᆞ〉는 ᄉᆞ로 변했다.우리 말에서 ㅎ은 ㅅ으로 잘 변한다. 형님이 성님이 되고 힘이 심이되고 혓바닥이 샛바닥으로 변하는 이치와 같다. 우리의 상고사를 보면 서자 환웅이 나라를 세웠다고 되어있다. 이 서자는 무엇을 말하는가 바로 서자는 해자, 곧 해의 아들, 하늘의 아들이라는 뜻이며 이를 이두식으로 표현한 것이 곧 서자이다. 서라벌, 시베리아, 서울, 수메르. 아사달 등의 서, 시, 사, 수가 모두 ᄉᆞ에서 나온 말이며 ᄉᆞ는 곧 〈ᄒᆞ〉 즉 태양과 하늘과 우주만물의 근본인 하나(ㅡ)를 뜻한다. 우주는 분리되어 있는듯하나 하나로 되어 있으며 그 실체는 광, 음, 파이다. 즉 빛과 소리와 파장으로 되어 있다.

영어에서도 태양을 뜻하는 SUN의 고어는 서(SU)이다. 이 서는 곧 ᄉᆞ에서 나간 말이며 곧 〈ᄒᆞ〉의 의미이다. 우리 민족이 처음 나라를 정한 곧이기도 하며 모든 인류문명의 발상지인 저 중국대륙 깊숙한 곳의 소메르 고원을 이야기할 때 몇몇 학자들은 이 수메르라는 말을 소머리(牛頭)로 해석하고 소를 이용해 농사를 지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수는 소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ᄉᆞ(日)을 뜻하며 메르는 우리말의 산마루 고갯마루라고 할 때의 마루를 뜻한다. 부산 해운대의 누리마루는 세상의 가장 높고 밝은 곳이라는 의미이며 화합의 장소를 상징한다. 수메르는 고원지대이다. 그래서 해가 뜨는 높은 지대라는 뜻으로 수메르라고 이름 붙여진 것이다. 우리는 한민족이다. 중국의 한족과는 그 의미가 다르다. 중국의 한족(漢族)은 중국 본토에서 예로부터 살아온 종족으로 한어(漢語)를 언어로 하고, 중국 전인구의 90퍼센트 이상을 차지하며, 처음 황허(黃河) 유역에 농경민으로서 나타나 수천 년의 역사를 통하여 독자적인 문화를 형성하였으며 우리의 한민족은 태양족 즉 천손의 후예라는 뜻이다.

최근 태양의 후예라는 드라마가 뜨는 이유가 천손사상과 관계가 깊다. 천손의 자존심대결에서 벌어진 전투가 바로 고구려와 수, 당의 대전이었다. 나라의 정체성은 자존이며 생명이다, 고구려는 이 천손임을 증명하며 900년을 이어간 것이었다. 시중에 천부경 관련 책자가 무척 늘어나고 있어 다행스런 일이긴 하나 많은 해석보다도 중요한 것은 천부경적인 삶이다. 천부경은 하늘의 뜻에 부합되는 가르침이라는 헌장으로써 우리민족 고유의 정신자산이며 그 핵심은 인중천지일이다.

즉 사람 안에 하늘과 땅이 다 스며들어 있다는 의미이며 사람을 지극히 존중하라는 뜻이다. 우리 사회에 만연된 힘있고 돈있는 사람들의 갑질 양태가 꼴사납게 여기저기서 나타난다. 이것은 우리가 누구인지 그 정체를 잘 모르는 데서 나타나는 사회병리현상이다. 이제는 초등학교에서부터 천부경을 가르쳐야 한다. 중국의 세계적 인문학자 국희교수도 우리의 천부경은 참으로 위대한 인류문화적 가치가 있다고 하였다. 〈ᄒᆞ〉에서 생명이 시작되고 마감되는 우주질서를 받아들이며 참으로 겸손하게 살아온 우리 천손들에게 이제 기회가 다가오고 있다. 맞이할 준비를 차분히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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