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동계전지훈련팀의 유치에 적극 나섰다.

1일 진주시에 따르면 동계 전지훈련시즌을 맞아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바람과 강수일이 적고 온화한 기후를 강점으로 많은 팀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동계전지훈련팀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진주시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를 동계전지훈련팀 유치 집중기간으로 정하고 체육진흥과 스포츠마케팅담당을 전담창구로, 본격적인 유치활동을 펼쳐 220팀 5000명을 목표로 전지훈련팀을 유치할 계획이며, 금년 동계전지훈련부터는 축구팀 위주의 전지훈련팀 유치를 탈피해 테니스, 육상, 야구 등 유치가능 전종목을 대상으로 유치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진주시는 이를 위해 지난 10월 25일 동계전지훈련 유치 증대를 위한 체육회 및 가맹경기단체 관계자 간담회를 시작으로, 의견을 수렴하여 홍보계획을 수립하고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에 ‘동계전지훈련지의 요람 진주로 오세요!’라는 홍보협조 공문을 발송했으며, 전국의 학교 및 실업팀 등 2000개팀에 동계전지훈련 초청 공문 및 홍보책자를 발송했다. 이에 앞서 9월에는 지난해 전지훈련 방문팀에 대하여 감사서한문 및 시 축제 홍보책자 등을 발송한 바 있다.
또 진주시는 전지훈련팀 유치 증대를 위하여 각종 체육시설물을 무료로 사용토록 하며, 전지훈련기간 중 지도자초청 간담회를 개최하고, 전지훈련팀 방문 격려 및 의료지원, 관광시설 무료이용, 차량안내 등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며, 동계전지훈련 기간 중 훈련참여팀을 대상으로 ‘제14회 진주시장배 축구대회’ 및 ‘mbc배 유소년 전국축구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진주시는 지난해 동계전지훈련 기간 동안에 201팀 3200여명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올해도 역시 동계전지 훈련팀 유치에 음식업소 및 숙박업소  뿐만 아니라 진주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