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7일부터 20일까지 부산 소재 8개 대학(경성대, 동명대, 동의대, 부경대, 부산외국어대, 신라대, 영산대, 해양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및 그 가족 43명을 초청하여 ‘외국인 유학생 가족초청 팸투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타국에서 공부하는 유학생들에게 부산의 우수한 의료 인프라 및 다양한 관광자원을 홍보하여 의료관광 잠재고객층의 다변화를 모색하고 민간 차원의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중국을 비롯한 일본, 베트남, 미얀마 등 다양한 국적으로 이루어진 초청단은 팸투어 기간 동안 ▲의료기관 견학(고운세상 김양제 피부과의원, 라인업 치과, 아이엠 성형외과) ▲요트야경투어 ▲주요관광명소시찰 ▲자녀대학 게스트하우스 체험 ▲자녀대학탐방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하면서 부산시 곳곳을 둘러보고 전통음식도 맛보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는 참가자들이 해외SNS계정에 올리는 후기를 통해 부산이 의료관광 최적지라는 것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유학생의 지역사회에 대한 소속감을 높이고 대학교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어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2030년 아시아 3대 의료관광도시 진입목표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시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이광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