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산송이 인공재배성공
자연산송이 인공재배성공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6.06.14 18:44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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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식/진주문화원 회원
 

신비의 영물이라 불리는 자연산송이는 사람의 손길이 닫지 않은 청정백두대간을 중심으로 경북과 강원도내의 봉화울진 청송등 자생하는 버섯으로 예로부터 희소성면에서 더욱 귀한 음식재료로 대접받아 왔다. 특히 한국산 자연송이는 향이 독특하여 중국이나 북한의 송이보다 우수한 품목으로 취급하고 있다.


자연산 송이는 20-90년생된 살아있는 소나무 뿌리에서만 영양분을 섭취하는 독특한 특성으로 자연환경에 좌우하기 때문에 종균번식때 기후 토양의 습도 등 알맞아야 버섯발생 즉 종균번식이 좌우된다. 소나무에서 영양분을 공급받고 소나무 뿌리의 외부로부터 보호하는 공생관계를 이룬다. 그 과정에서 소나무의 수액을 흡수 특유의 은은한 솔향이 나며 육질은 단단하고 영양이 풍부해 세계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송이버섯은 그동안 많은 농가에서 또는 연구기관에서 인공재배를 시도했지만 거듭 실패하면서 수십년이 흘러내려 오도록 실패만 거듭해 인공재배를 할 수 없는 품종으로 여겨 시험자체도 종결 마무리 지었다. 하지만 30여년간을 송이버섯재배만 연구해오던 농업회사 법인 ㈜송이원 대표 조용묵씨는 시험에 성공하여 자연산 송이버섯 인공재배기술 개발에 성공해 화재가 되고 있다. 송이의 균사만으로 병배지에서 균사매트를 만들고 배지를 잘라 소나무 숲에 심는 방식으로 자연상태의 송이와 같은 품종을 개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성공하게 되었다.

현재 생착율을 80%대로 높여 감염 묘법에 비해 대단히 높은 생착율을 보인다. 30년간의 버섯재배 기술을 가진 기술자들이 지속적인 생장환경 관리로 고품질 자연송이를 대량 생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우리나라는 60년대는 송충이 80년대에는 솔잎혹파리 2000년대에는 소나무 재선충병이 전국적으로 만연 기존 자생 소나무림을 고사시켜 하층 식생의 증가 등 소나림이 감소되고 잡목등으로 식생의 변화가 오고 있다. 세계 송이 최대 소비국인 일본도 한국산 송이를 선호하고 있고 중국산 송이는 미각이나 향기면에서 우리나라 송이가 월등하게 우수하므로 우리나라 송이를 찾고 있다. 송이원에서는 강원도 양구군에 임야 160ha를 확보하여 재배송이버섯을 최대한 자연 상태에서의 재배 성장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는 과수원이나 식물재배 농사와 같이 진행 나무가 성장하면서 더 크고 많이 열리는 것처럼 자연산 송이버섯도 매년 균사매트가 커지면서 송이 수확량이 증가하고 품질 좋은 송이버섯 수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송이는 탄수화물에 의존하고 소나무 숲에서 낙엽충을 포함 6cm아래에서 뿌리를 내리고 지면에 보이기 시작하면 5-6일 될 때가 채취적기로 토양은 양질사토 배수가 잘되는 산성조건에서 발생한다. 소나무 잎과 같이 냉동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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