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태풍에 따른 재난 재해 대비 철저를
장마 태풍에 따른 재난 재해 대비 철저를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6.06.15 18:20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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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이 본격화된다는 소식이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18일부터 점차 북상해 21일에는 중부지방에 위치할 것으로 예보했다. 따라서 19일~20일에는 남부지방과 21일~22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마전선에 의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장마가 시작되면서 걱정스러운 것이 옹벽과 절개지, 대규모 공사현장 등 시설이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점이다. 이 같은 재난취약시설은 여름철 태풍과 집중 호우가 많이 발생하는 우기철에 자칫 사고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지금부터 대비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는 우기대비 급경사지, 하천제방, 대규모 건설공사장 등 재난·재해취약시설 3590개소에 대한 특별 점검을 6월 한 달 동안 집중 실시해 재난취약시설 관리실태, 인명피해 취약요인 사전대비 상태 점검 등 안전조치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여름철 풍수해 대비 대응을 위해 10월 15일까지 13개 협업 실무반을 편성하고 실시간 현장 상황 모니터링, 기상 및 재난정보 제공, 사전 주민대피·통제, 수방자재 와 구호 및 방역물자 사전확보, 응급복구장비 긴급지원 등 현장에서 통하는 재난 상황 관리 및 대응체계를 구축해 놓고 있다.

문제는 경남도의 이같은 대책이 얼마만큼 효율적으로 실행되느냐 하는 점이다. 재난은 피할 수 없지만, 우리가 노력하고 대비한다면 그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다. 장마나 태풍은 어느 정도 예측가능하고 대비할 수 있는 자연재해이다. 자연재해를 완전히 막을 수는 없지만 절개지나 옹벽, 공사현장 등은 사전에 철저한 점검을 해 장마와 태풍뿐만 아니라 모든면에서 철저한 안전대비를 준비해야 할 것이다. 해마다 불청객으로 찾아오는 여름철 안전사고와 재해·재난에 대한 철저한 대비책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정도다. 재해와 재난을 미리 막을 수 없다면 피해를 줄이기 위한 모두의 노력과 협력이 요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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