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경남에서 보내자
여름 휴가 경남에서 보내자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6.07.11 18:46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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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와 통영, 고성, 창원 진해 등 조선업체가 밀집한 경남도내 지자체들이 지역경제 위축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이다. 한때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웠던 조선업종이 최근들어 쇠퇴일로를 거듭하면서 이들 지역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이들 지역에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여름 휴가를 경남에서 보내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남도는 시군과 유관기관 합동으로 지난 8일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조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제, 통영 등의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경남관광 홍보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3월 재경도민회와 내고향 축제보기 및 고향에서 휴가 보내기 협약을 체결하고 수도권 거주 출향인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펼친데 이어 추진하는 것으로 도와 시·군, 경남관광협회, 경남개발공사 관광사업본부, 재경도민회 합동으로 서울역 등에서 관광객 유치 활동을 펼쳤다.

2016 경남관광홍보사절과 함께 다국어로 된 여름휴가 홍보리플릿과 기념품을 나눠주며, '떠나세요 경남으로'란 캐치프레이즈로 수도권 시민들과 중국인 등 외국 관광객들에게 경남의 주요관광지를 집중 홍보했다.
거제와 통영, 고성 등지에는 여름 휴가를 보낼만한 명승지와 해수욕장 등이 많이 있다. 거제 해금강을 비롯해 학동해수욕장, 통영 비진도해수욕장, 미륵산 케이블카 등은 전국적인 명성을 가진 관광지이다. 이런 주요 여름 휴가지를 잘 활용해야 한다. 이번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마련한 캠페인이 최근 조선해양 구조조정으로 어려운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되고 경남으로의 여행수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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