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여름철 빈집털이 예방 이렇게
기고-여름철 빈집털이 예방 이렇게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6.08.18 19:18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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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서경/김해서부경찰서 주촌파출소장
 

차서경/김해서부경찰서 주촌파출소장-여름철 빈집털이 예방 이렇게


주택가 및 아파트 빈 집을 대상으로 절도 사건이 특히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런 현상은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외국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여름철에는 사람들이 휴가 등으로 활동이 증가하고 더위 때문에 문을 열어 놓고 휴가로 집을 비워 두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런 기회를 노리는 절도범들의 물건도 다양하기 때문에 “설마 우리집은”이라는 방심은 금물이며 다음과 같은 사항을 유의하여 빈집털이를 예방해야한다.

먼저 절도범들에게 노출되어 범행대상이 되는 유형으로,첫번째 출입문이 열려있어 쉽게 침입할 수 있는 집
두번째 밖으로 노출된 자물쇠가 채워져 빈 집인 것이 표시된 집 세번째 불이 꺼져 있고 인기척이 없는 집
네번째 창문이 열려 있거나 방범창이 허술한 집 등이며 그 외 절도범들은 사람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초인종을 눌러보거나 집으로 전화를 걸어보기도 한다.

따라서 절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택이나 아파트 층수에 상관없이 출입문이나 창문을 확실하게 잠그고 문단속을 해야한다.

아파트의 가스배관을 타거나 담을 넘지 못하도록 하는 장치들도 필요하다.또한 절도범들이 노리는 귀중품이나 현금 등은 은행이나 전문보관시설에 맡기고 굳이 집에 보관해야 할 경우에는 금고에 넣어 두거나 분산하여 보관하는 것이 안전하다.

장기로 집을 비울 때에는 관리실, 옆집 등에 알리고 필요하다면 지구대(파출소)에 신고하여 순찰을 요청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 집을 비울 때에는 배달품을 중지시켜야하며 특히, 노후된 아파트의 현관문 투입구 등은 막아 두어야한다.

물론 경찰도 이런 점에 착안하여 다양한 대책을 수립하고 순찰을 강화하는 등 절도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그러나 무엇보다도 “우리집도 언제든지 범행의 대상이 될 수있다”는 생각으로 “우리집 지키기”에 관심을 두고 대비한다면 충분히 여름철 빈집털이 예방을 하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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