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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두바이이태수/서양화가·경상대 건축학과 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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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8.24  19: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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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수/서양화가·경상대 건축학과 출강-두바이

지난 8월 초는 여행 떠나기에는 좋지 않은 여건들이었다.

도착한 두바이공항을 벗어나도 마자 불어오는 바람은 강한 인상을 주었다. 사막에서 불어오는 열풍은 한증막에서 온풍기 수 십대를 틀어놓은 듯한 숨 막힘이었다. 사람이 살 수 있는 곳이 아닐 뿐 아니라 햇빛 또한 강렬하게 내려 쬐니 에어컨이 없는 곳에서는 적응을 할 수가 없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그늘아래 있으면 습기가 많지 않아 겨우 숨은 쉴 수가 있었고 기름이 많이 나오는 산유국이라 건물마다 냉방 시설은 대체적으로 잘 되어 있었다. 하지만 남은 원유 량이 5%대라고 하니 그것도 걱정이었다. 그래서 정부가 필사적으로 서비스 부분의 관광산업 프로젝트 외에 무역, 건설, 운송, 제조 등에 총력을 기울인다고는 하나 어떻게 될지는 알 수가 없다. 우리나라처럼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 될 것 같지는 않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세계 최고층인 버즈 칼리파나, 7성급 호텔인 버즈 알 아랍, 인공섬인 팜 아일랜드, 더 월드 등의 대규모 건설 부분에 투자를 하느니 교육과 문화 쪽으로 드라이버 했더라면 기름이 떨어진 후에라도 대처 할 능력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위에 열거한 모든 것들은 기름이 없으면 돌아가지 않은 신기루 일 뿐이다.

그 밖에 자유롭지 않은 투자 방식과 재산세를 거두지 않는 조세 정책들은 두바이의 앞날에 큰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다. 두바이 마지막 일정으로는 세계 금 거래량이 두 번째라는 재래 금시장(Gold Souk)인 데이라 지역으로 가 보았다. 한낮 기온이 45도가 넘고 숨이 막 힐 듯한 공기 속에서의 상가들은 이상 하리 만큼 사람들 수가 적다. 이유인즉 금을 사거나 거래 하는 사람들은 한낮의 열기를 피해 주로 저녁 무렵에 움직인다고 한다. 그리고 요즘은 에어컨 시설이 잘 되어 있는 대형 몰에서 쇼핑을 한다고 하니 이런 시설이 되어 있지 않은 재래 금시장은 인기가 떨어져 간다고 한다. 하지만 관광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가 진 다음에 재래시장에 기보라고 권하고 싶다. 금 외에 은 세공품과 향신료등도 팔고 있다. 몇 시간 후 마드리드로 가기위해 공항으로 이동하여 사막의 도시 두바이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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