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깨끗한 먹거리, 모두의 권리이자 의무
기고-깨끗한 먹거리, 모두의 권리이자 의무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6.09.21 18:25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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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욱/마산중부경찰서 경무계 경사
 

윤종욱/마산중부경찰서 경무계 경사-깨끗한 먹거리, 모두의 권리이자 의무


정부가 ‘국민 행복’ 실현을 위해 불량식품을 4대 사회악 중 하나로 규정하여 강력한 근절 의지를 표명한지 4년이 흘러갔다. 그동안 깨끗한 음식을 먹고자 하는 우리의 희망은 이루어졌을까?

최근에도 공익 프로그램에서 원산지를 속이거나, 위해 물질 혼입 등으로 우리의 먹거리 안전을 위협하는 식품 유통 관련 방송 보도와 유명 업체의 불량식품 유통을 수사한다는 내용의 방송 보도 등으로 보아 우리의 희망은 그저 분노와 실망에 가득찬 희망 사항으로 보인다.

믿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의 식음(食飮)은 우리 권리이자 의무이다. 찾고 지켜 야하는 이중성을 가진 희망이다. 경찰의 지속적인 단속과 국민의 자정적인 노력으로 불량식품 사범이 부분 감소하였으나 여전히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불량식품이 남아있고 안전하게 먹을 권리 의무에 대해 눈을 반드시 떠야 한다.

사용이 금지된 원료나 물질을 식품에 사용하는 악덕 행위, 비위생적으로 음식을 만들어 팔거나 재사용하는 비양심적 행위와 같은 대표적인 불량식품 유형에 대해 적극적으로 신고하고, 위 금지사항 의무를 지켜 불량식품 없는 세상을 다 같이 만들어야 한다.

경찰은 전문수사팀 등을 운영하여 불량식품 불법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있으며, 식품유통제조업자들 또한 ‘내 가족이 먹는다’는 신념으로 정직하게 식품을 제조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까지 더해진다면 안전한 식탁을 유지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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