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사망, 차분하게 대응해야
김정일 사망, 차분하게 대응해야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1.12.19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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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사망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열차 안에서 심장마비를 일으켜 사망했다고 전세계 언론사 일제히 보도했다. 이 소식에  시민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시민들은 텔레비전 화면에 김 위원장 사망을 알리는 뉴스속보가 뜨자 “김정일이 죽었다는데 곧 전쟁 나는 것 아니냐”며 우려로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갑작스런 사망소식에 적잖이 만나는 시민들이 놀랐다면서 2대에 걸친 공고한 세습체계가 3대까지는 구축되지 못한 것으로 보여 북한의 변화는 분명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직장인들도 업무 중에 인터넷으로 속보가 뜨는 것을 보고 북한의 김정남과 김정은 간 권력 다툼이 일어나 혹시나 전쟁이라도 나지 않을까 우려들 하고 있다.

하지만 김일성 전 주석의 사망 당시에도 아무 일이 없었던 것처럼 비통한 심정으로 국상을 당한 북한을 자극하는 것이야 말로 안보를 더욱 불안케 하는 행위는 우리 모두 자제를 해야 할 것이다.

김정일 사후 한반도에 어떤 변화가 올지는 우리가 지금 어떻게 하는가에 의해 결정되겠지만 우리 모두는 중요한 역사의 순간에 신중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다행히도 북한은 차분하게 장례절차를 준비하고 있고 우리정부는 전국 공무원들에 비상근무에 들어가는 등 대응을 신속하게 대처하여 국민들을 안심 시키고 있다.

 국민들도 김정일 사망 원인 등에 대해 전쟁이 일어날 것이 아닐까 등 근거 없는 소문을 퍼뜨리기 보다는 북한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차분하게 정부의 대응을 지켜보는 게 나라를 위하는 길이고 가족을 위한 길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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