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진주시민이 이뤄낸 10월축제 교통난 해소
사설-진주시민이 이뤄낸 10월축제 교통난 해소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6.10.10 18:18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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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10월축제에서 해마다 관람객들이 가장 많은 불편을 호소하는 것은 단연 교통문제였다. 10월 축제기간에 진주시내는 그야말로 차량들로 뒤엉켜 교통대란이 빚어졌다. 이 때문에 10월 축제기간의 성공여부는 얼마나 교통난을 줄이느냐 여부에 달려 있을 정도로 축제에서 교통대책은 매우 중요하다. 이런 점 때문에 진주시는 올해 10월축제 기간에 교통난 해소를 위한 다각적인 대응책을 마련했고, 이러한 대책이 효과를 톡톡히 발휘하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 1~3일 황금연휴 기간과 주말인 8~9일은 가장 많은 교통 혼잡을 우려했던 예상과는 달리 큰 교통혼잡은 없었다. 이 기간 서장대 삼거리 교차로와 천수교 양쪽 교차로, 진주교 양쪽 교차로 등의 축제장 인근 상습 교통 체증지역의 교통 혼란은 예년보다 크게 줄어들었다.

올해 진주의 10월 축제에서 매년 축제의 고질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던 교통 혼잡이 크게 해소되면서 축제의 완성도가 한층 더 높아졌다고 평가 받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셔틀버스 종점을 진주성 인근으로 변경하고 행사장 주변 일부 도로는 완전통제해 교통체증을 해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임시주차장의 각 지역 배치와 행사장 근거리에 관광버스 주차장 마련 등의 교통정책도 행사장의 교통량 해소로 원활한 차량 소통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무엇보다도 10월축제 교통난 해소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낸 것이다. 시민들이 '자가용 이용안하기' 등의 교통 대책에 적극적인 참여가 빛을 발한 것이다. 축제기간에 교통체증이나 혼잡에 대한 민원도 지난해에 비해 절반도 되지 않았다고 한다. 지난해에는 행사기간 교통민원 전화폭주로 업무가 힘들 정도였는데 올해는 시민들의 불만은 거의 없었다는 것이다. 이는 높은 시민의식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낸 성과로 자부할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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