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가포동 옛 가포유원지 말끔하게 정리
창원 가포동 옛 가포유원지 말끔하게 정리
  • 창원/최원태기자
  • 승인 2016.10.20 18:30
  •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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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차바’ 피해 해안으로 떠밀려온 각종 쓰레기 수거

▲ 창원시 마산합포구 가포동은 가포동 새마을협의회·부녀회 및 어촌계, 마산지방해양수산청 등 50여명이 합동으로 18일 옛 가포유원지 해안변을 청소했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가포동(동장 정현섭)은 가포동 새마을협의회·부녀회 및 어촌계 그리고 마산지방해양수산청 등 50여명이 합동으로 18일 오후 옛 가포유원지 해안변을 대대적으로 청소했다.

이날 해안청소는 지난 5일 태풍 ‘차바’의 내습으로 해안으로 떠밀려온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고자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의 지원요청에 따라 가포동 주민들이 발 벗고 나서게 된 것이며, 태풍 ‘차바’의 집중폭우로 인해 쓰레기로 뒤덮인 가포 해안변이 이번 대대적인 청소로 깨끗한 가포 바닷가의 모습을 되찾게 됐다.

가포동은 지난 태풍 이후 주요 도로변 청소와 농가 및 주택가 피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였으며, 이번에는 해안변 쓰레기까지 전량 수거함으로써 태풍이 할퀴고 지나간 자리를 본래 모습으로 되돌렸다.

현재 가포동해안변은 전국적으로 자전거 동호인을 비롯해 장어골목을 찾는 손님가포신항을 방문하는 대내외 손님, 가포해안변과 마창대교의 야경을 구경하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특히 해안변에 위치한 이색적인 레스토랑이 많아 전국각지에서 다양한 연인들이 사랑을 만들어 가는 장소로서도 유명하다.

정현섭 가포동장은 “가포 해안변 청소를 위해 구슬땀을 흘려주신 마산지방해양수산청 등 관계자 분들과 가포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많은 외부인들이 방문하는 전통적인 관광지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서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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