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진주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추진 환영한다
사설-진주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추진 환영한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6.11.09 18:14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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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당당하게 나선다며 공식적으로 발표를 한 데 대해 환영할 일이다. 무엇보다 예향의 도시 진주가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선정되면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기 때문에 진주시민들은 반가워 할 일이다. 따라서 예향의 도시 진주가 한발짝 더 나아가게 된다. 이는 이창희 진주시장을 비롯한 전 공직자들의 노력의 결과라고 본다.


하지만 아직까지 온전한 유네스코 창의도시 진주가 된 것은 아니다. 이를 위해 많은 숙제들이 남아있다. 유네스코 창조도시로 가입된 국가나 도시 간에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서는 아직은 기초단계일 뿐이다. 무엇보다는 이 시장을 비롯한 전 공직자와 시민들이 머리를 맞대 선정에 올인을 해야 한다. 그래야 그 결과도 결실을 거두게 될 것이다. 시는 앞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선정을 위해 지난 8일 시청에서 정병훈 경상대학교 교수(전 경상대학교 총장 직대)를 위원장으로 14명의 위원을 선정했다. 이들 위원들은 유네스코 민속예술 창의도시 선정을 위해 2018년 4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의 가입공모 선정에 주력하게 된다는 게 그 골자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선정은 2019년 발표된다.

현재 이들 도시는 전세계 7개 분야 53개국 116개가 지정돼 있다. 국내엔 지난 2010년 서울(디자인)과 이천(공예·민속예술), 2012년 전주(미디어), 2014년 부산(영화), 광주(미디어)가 지정됐고 지난해엔 통영(음악부문)이 선정됐다. 진주가 유네스코 창의도시가 되면 지역 민속예술이 전 세계에 널리 알리게 되며 도시의 품격 또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다.

무엇보다는 진주시민들의 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이 시장과 전 공직자는 앞서 한치의 실수도 없이 유네스코 창의도시 진주가 되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이 시장과 전 공직자들의 이 같은 다짐이 헛발질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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