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강변여과수 관련예산 편성 빈축
김해시 강변여과수 관련예산 편성 빈축
  • 김해/이봉우기자
  • 승인 2016.11.16 18:29
  •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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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시공 사과 해명없이 내년예산에 790억 반영

김해시가 시민의 오랜 숙원인 맑은물 공급을 위한 강변여과수 사업이 사실상 부실시공으로 판명이 나 시민혈세만 낭비한 결과를 초래했으나 또다시 내년 예산에 관련 예산을 편성해 빈축을 사고 있다.


김해시는 그동안 강변여과수 부실시공에 대한 단 한차례의 사과·해명 없이 또 다른 시민불편해소 사업분야를 들어 안전한 맑은물 공급체계 구축에 필요한 790여억원을 내년예산에 편성키 위해 의회에 제출해놓고 있다.

강변여과수 사업은 김해시민들에게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해 670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2006년 12월 생림면 딴섬 일원에서 18만t의 강물을 여과해 맑을물을 공급키로 한 사업으로 2013년 6월 준공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주요사업에 기술적 한계를 극복치 못한 업체선정으로 사실상 부실 시공된 채 중재법정 다툼에 이르는 등 현재까지 많은 예산이 투입된 주요사업에 대한 규명이 전무한 채 봉합된 실정에 놓여 있다.

이러한 가운데 김해시는 15일 김해시민들에게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나선다며 내년 가용예산을 집중 투입 수돗물 공급분야 급수시설 확장 등을 위해 790여억원을 편성 수돗물 공급체계를 구축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김해시 당국이 지난날의 이러한 사업들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고 실패한 사업 등에 대해 시민 앞에 철저하게 공개해야 함에도 이를 뒤로한 채 또 다른 물공급에 필요한 사업구축에 대한 예산신청을 했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또 다른 예산낭비로 볼 수 밖에 없다고 비난하고 나섰다. 김해/이봉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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