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경 “황 총리대행 특검연장 명확한 입장 필요”
김재경 “황 총리대행 특검연장 명확한 입장 필요”
  • 김영우 선임기자
  • 승인 2017.02.02 18:23
  •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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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한연장, 황 대행 승인 있어야 가능해”
▲ 김재경 의원

범여권 유력후보로 평가받던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의 불출마 선언 후 2일 열린 바른정당의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재경 최고위원(진주시을, 4선)은, 이런 때일수록 기본과 원칙에 충실해서 당의 조직을 빨리 정비하고 대선의 준비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며, 현안에 대한 논평을 이어갔다.


김재경 최고는 최근 여러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대통령 특검에 대해 “특검의 압수수사는 대통령 측의 법리논쟁으로, 대면조사는 시간과 장소에 대한 이견으로 매끄럽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국민 앞에서 성실히 수사에 임하겠다던 대통령과 변호인의 약속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특검의 1차 만료시한은 이달 28일로, 특검연장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유일한 승인권자인 황교안대행이 대권을 염두에 둔 애매한 입장을 취하면서, 특검연장 승인을 두고 많은 논란이 발생할 소지가 다분하다. 이제라도 특검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불식될 수 있도록, 대통령과 대통령권한대행의 명확한 입장표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해, 정국안정을 위한 대통령권한대행의 제 역할을 강조했다. 김영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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