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장애인 인식개선 앞장
양산시 장애인 인식개선 앞장
  • 김태호기자
  • 승인 2017.02.08 17:26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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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직공무원 수화언어교육 역량강화
▲ 양산시 사회복지직 직원 15명은 7일부터 12주에 걸쳐 수화언어를 배우고 있다.

양산시 사회복지직공무원 15명은 농인(청각·언어장애인)에 대한 원활한 민원안내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최선을 다하고자 지난 7일부터 12주 동안 양산시장애인복지관 2층 강당에서 수화언어를 배우고 있다.


수화언어도 외국어를 배우는 과정만큼 어려운 언어지만 농인 문화를 이해하고, 수어통역 없이도 농인들의 필요한 욕구를 파악하여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회복지전담공무원 15명이 선두로 배움의 길을 열었다.

수화언어는 국어와 동등한 자격을 가진 농인의 공용어로 농인과 수화언어사용자의 언어권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법 시행됐다.

특히 이번 교육으로 끝나지 않고 수어로 통(通)하는 더불어 사는 양산시가 될 수 있도록 동호회, 직무교육등을 통해 계속 배워 업무 역량 강화 및 동료, 시민들에게도 전파에 앞장설 예정이다

수화교육을 반는 한 직원은"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과정이 쉽지 않지만 열심히 배워 농인과도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되어 필요한 서비스를 줄 수 있을 때 더 보람을 느끼고 자신감도 생기게 될 것 같다"며 배움에 열의를 보였다. 김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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