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지속가능성 경남 도내 ‘으뜸’
양산시 지속가능성 경남 도내 ‘으뜸’
  • 김태호기자
  • 승인 2017.02.26 17:56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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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CSR연구소 측정 결과 ‘A+’ 등급

양산시(시장 나동연)가 한국CSR연구소·한국사회책임네트워크(KSRN)ㆍ현대리서치가 공동으로 실시한 지속가능성 측정에서 경남 도내 18개 기초지자체 가운데 지속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자체로 평가받았다.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은 현재의 발전 때문에 미래의 발전 잠재력과 가능성을 훼손하지 않는 이상적인 발전 패러다임을 말하며,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환경적으로 안전하며, 후세를 배려하면서 동시에 사회적으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조건을 창출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한국CSR연구소가 세종특별자치시를 제외한 전국 226개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산출한 ‘대한민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지속지수’ 가운데 경남 도내 기초지자체의 평가만 따로 분석한 데 따른 결과다.

양산시는 1000점을 만점으로 측정한 기초지자체 지속지수에서 모두 530점 이상을 얻어 경남 도내 18개 기초지자체 가운데 ‘A+’ 등급을 받았다.

시는 거버넌스 부문에서 만점(70점)을 받는 등 경제ㆍ사회ㆍ환경ㆍ재정ㆍ거버넌스 5개 부문에서 전반적으로 고른 점수를 받았다. 경남 도내 18개 시ㆍ군의 거버넌스 부문 평균점수는 59.26점이다. 이어 경제 109.00점(경남 도내 평균점수 76.77점), 환경 부문 81.67점 (〃75.95점) 등의 순으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는 양산시가 정책 개발에 시민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시민·기업·사회단체 등과의 지속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한편, 건강도시 정책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삼아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이번 지속가능성 측정을 통해 역동적인 양산의 미래 발전 잠재력을 대내외적으로 다시 한번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며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민 중심의 시책 추진을 통해 가능성을 넘어 확실성을 입증할 수 있는 행복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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