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택 함양군의원 “버스단일요금제 시행하라”
김윤택 함양군의원 “버스단일요금제 시행하라”
  • 박철기자
  • 승인 2017.02.26 17:56
  •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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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의회 임시회 5분발언서 촉구
▲ 24일 함양군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윤택 의원이 5분발언을 하고 있다.

함양군의회(의장 임재구)는 24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31회 함양군의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 발의된 2건의 함양군의회 개정조례안과 함양군수로부터 제출된 5건의 함양군 제·개정 조례안 등 10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해선 각 상임위와 예결특위에서 추경예산안 4022억 6633만원 가운데 예산절감 등의 사유로 일반회계 세출부분에서 총 9075만원을 삭감하는 내용으로 수정가결했다.
24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김윤택 의원이 ‘버스 단일요금제 시행’, 박기정 의원이 ‘과감하고 혁신적인 기업 유치 노력’, 박용운 의원이 ‘함양-울산간 고속도로 함양구간 조기 착공 촉구’ 등의 내용으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김윤택 의원은 “2014년 본 의원이 버스요금 단일화를 건의했었지만, (시행이 안돼) 행정에 대한 실망으로 허무함마저 느꼈다”며 “현재 경남도내서 사천, 함안은 이미 시행하고 있고, 인근 거창도 7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보도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왜 우리 함양군에서는 의회에서 군민 불편과 민의를 제시해도 ‘너희들끼리 떠들다 말겠지’ 라는 식의 안이한 행정을 하는가”라며 집행부를 질타했다.

박기정 의원은 먼저 군내 2개의 산업단지와 6개의 농공단지, 조성 중인 항노화산업단지와 인산죽염특화농공단지의 현황을 제시하며 이들의 미미한 지역경제 기여율과 민간개발 방식, 입지선정과 입주업체 선정, 입주업체 관리 및 지원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더불어 그는 최근 거창군이 해죽순 쌀 생산회사와 MOU를 체결한 사실을 제시하며 “그 회사는 미얀마 해죽순 독점 채취권과 관련특허 47개를 보유한 아주 전망 있는 회사며, 지역농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은 물론 우리 군의 항노화산업 이미지와도 딱 들어맞는 것이었다. 그런데도 우리 군에서는 그 회사의 요구조건이 맞지 않는다고 단박에 거절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는 “선제적 대응과 혁신적 대책 없이는 현재 조성 중인 항노화산업단지의 미래도 보장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박용운 의원은 “함양∼울산간 고속도로 총연장 중 밀양∼울산 구간, 창녕∼밀양 구간은 공사 중인데 함양∼창녕구간은 거창지역(3공구)만 지난해 10월에 착공해 진행 중”이라며 함양만 소외되고 있는 사실을 지적하고, “이는 당초 건설계획 때부터 영향을 끼쳤던 정치논리로 인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함양∼군산간 고속도로가 익산∼장수간 고속도로로 변경된 예와, 대전-진주간 개통 예정이었던 남부내륙고속철도가 김천-진주 노선으로 추진되고 있는 등의 예를 들며 함양∼울산간 고속도로도 거창∼울산간 고속도로로 변경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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