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의 전 합참의장 “KAI 영업맨 되겠다”
이상의 전 합참의장 “KAI 영업맨 되겠다”
  • 한송학 기자
  • 승인 2012.01.15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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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한나라당 예비후보 “행정통합 시민 뜻에 따라 결정”

▲ 이상의 한나라당 사천지역구 예비후보
이상의 한나라당 사천지역구 예비후보<60, 사진>는 “자신의 세계적인 군 인맥을 활용해 KAI를 세계적인 항공사로 만드는 영업맨이 되겠다”며 이번 총선 사천지역구의 출사표를 던졌다.
이 예비후보는 “비록 지금까지 사천을 위해 무슨 일을 한 것은 없지만 30여 년 간 군에서 커 온 자신의 경험과 인맥을 활용해 사천발전에 가장 중요한 KAI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신은 합참의장 출신으로 각 나라의 합참의장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어 KAI가 생산하는 T-50기의 수출을 성사시키는데는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5면>
이 예비후보는 또 사천-진주통합이나 섬진강 시 문제 등에 대해서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방식을 통해 시민의 뜻을 확인한 뒤, 시민의 뜻에 따라 그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통합문제에 대한 논의는 각기 자신들이 유리한 방향으로만 말하고 있기 때문에 사천시민들의 진정한 뜻이 아니라면서 자신이 국회의원이 되면 행정통합에 대해서는 주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박근혜 한나라당 비대위원장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정치에 뛰어들었다”며 “현재 거론되고 있는 대권주자들 가운데 박 비대위원장만큼 깨끗하고 개혁을 이루어 낼 용기와 자질을 갖춘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총선완주에 대해서는 “한나라당이 구태의연한 후보를 공천할 경우 이를 응징하기 위해서라도 끝까지 완주할 것”이라며 그러나 “쇄신과 변화가 이슈인 요즈음의 정치현실상 구태의연한 후보가 공천될 가능성이 없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정치부패의 가장 큰 원인으로 시의회와 도의회 의원들에 대한 국회의원의 공천권을 지목하고는 자신이 국회의원이 되면 시의회와 도의회 의원의 공천권 행사를 폐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의 한나라당 예비후보는 35대 합참의장 출신으로 천안함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스스로 군을 물러났다. 군에 있을 때 이 의장은 지장으로 통했으며 대인관계가 원만하다는 평을 들었다. 경남지역의 지인으로는 이창희 진주시장과 이재근 산청군수가 고등학교 동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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