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금산면 아동·청소년 주민자치프로그램 ‘호응’
진주 금산면 아동·청소년 주민자치프로그램 ‘호응’
  • 하옥선 지역기자
  • 승인 2017.03.13 18:28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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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지역문화자원 소중함 일깨워
 

진주시 금산면사무소(면장 정현대)는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진주를 대표하는 힐링 명소 금호지에 얽힌 전설을 소재로 지역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주민자치프로그램을 개설·운영해 시간이 갈수록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설·운영 중인 프로그램은 천년 역사를 간직한 금호지의 청룡·황룡 전설을 모티브로 한‘푸르미르 창작놀이’ 과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구연동화, 역할극, 쿠키클레이 등 3개월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관내 초등학생 16명이 수강중이다.

정현대 면장은 “금산면 뿐 아니라 대부분의 주민자치프로그램이 성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못내 아쉬움이 많았다”면서 “묻혀 있던 우리 동네 구전설화를 활용해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지역문화자원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향후 푸르미르 창작도서를 출간한 도서관, 관내 어린이집·유치원 등과 협조해 지역의 얘기가 널리 보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푸르미르’는 청룡을 뜻하는 순 우리말로 지난해 면 관내 금빛마을작은도서관(관장 이근출)에서 금호지에 얽힌 구전설화를 창작동화로 출간한 작품이다. 하옥선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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