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사모산악회(회장 이윤환)는 지난 19일 하동금오산 자락에서 6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산신제향을 올리고 난후 금오산 일원에서 자연보호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호사모산악회는 좋은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뜻으로 산만찾아 등반만하는 산악회가 아니라 드물게도 자연보호 정화활동도 병행하는 산악회로 알려져 있다.

이날 회원 60여명은 금오산 일원에서 각종 쓰레기와 깡통류, 비닐, 종이 등이 널부러져있는 곳곳을 깨끗이 수거하고 등산길에 걸림이 되는 나무도 치우고 2시간여 자연보호활동을 실시해 산악인들의 쾌적한 등산환경과 안전산행에 기여했다.

이윤환 회장은 “산을 좋아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산을 오르내리면서 아직까지도 무심코 버리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하고 이날 정화활동을 통하여 산을 찾는 산악인들의 심신수련에 길에 걸린 나무와 돌들을 정리하여 안전산행에 기여하는 뜻깊은 일을 오늘 우리는 실시했다. 앞으로 산을 오르고 내릴때마다 우리 호사모는 수시로 자연보호 정화활동을 생활화 하자”고 했다. 최정호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