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분기 예산 38% 신속집행
부산시 1분기 예산 38% 신속집행
  • 이광석기자
  • 승인 2017.04.05 18:40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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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력 추진하고 있는 재정 신속집행은 지난 3월 31일 기준, 대상액 9조2000억원 중 38%를 초과한 3조5000억원을 집행했다고 5일 밝혔다.


부산시 본청은 상반기에 행정자치부가 정한 목표율 58% 보다 10% 높은 68%를 목표로 설정했고, 구·군과 공기업은 행정자치부 목표율 55%보다 3% 높은 58%를 목표로 설정하여 연초부터 계획적이고 선제적인 재정 신속집행을 추진하고 있으며, 1/4분기 집중 집행을 위해 노력한 결과, 1/4분기 추진 실적이 행정자치부가 정한 1/4분기 목표율 26%를 초과한 38.55%를 달성했다.

시는 재정 신속집행을 위해 홍기호 기획관리실장을 단장으로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1월부터 3월까지 매월 보고회를 개최하고, 부서별 집행액, 목표추진률 등을 일일 점검하였다. 특히 1/4분기 목표 달성을 위해 3월 보고회 후에는 5억원 이상 702개 사업에 대하여 긴급입찰, 선금 지급, 추경 성립전 예산 집행 등 제도 개선을 통해 신속 집행에 매진한 결과 2016년보다 집행률이 3.8% 증가하는 등 시 전 직원들이 합심하여 총력을 다 해 온 결과라고 보여진다.

실수요자 위주 신속집행 추진 주요 사례를 보면 발주공사 하도급·노무비 직접 지급 270여건을 비롯해 슬레이트 지붕 철거사업 등 행정자치부의 신속집행 추진 지침을 활용하여 추경전 사용, 긴급 입찰 등을 통해 집행의 내실화를 도모하여, 최종 수혜자인 지역주민,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 실수요자 위주의 집행으로 재정 신속 집행 효과를 직접 거양할 수 있는 사업들로서 타 사업들도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1/4분기의 집행은 실수요자에게 전달되기 위한 예산의 배정, 사전 절차 이행이 주를 이룬 만큼 2/4분기에는 발주공사 하도급대금 지급, 노무비 지급 등 실수요자 위주의 집행을 위한 현장 점검 강화로 민감 체감 경기가 상승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광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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