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판문동 좋은세상 이웃사랑 실천
진주 판문동 좋은세상 이웃사랑 실천
  • 한윤갑 지역기자
  • 승인 2017.04.16 18:13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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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호지구대 연계 노인부부 생활불편 해소
 

진주시 좋은세상판문동협의회(회장 문영록)는 지난 12일 회원 22명은 지난겨울 보일러고장으로 한 번도 난방을 하지 않은 노인 부부가구를 찾아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봉사활동 대상가구는 정신질환으로 10여 년째 약물을 복용 중이던 아들이 교정시설에서 출소하면서 진양호지구대와 연계하여 발굴된 복지사각지대가구로 부모는 뇌경색으로 근로능력이 없는 부와 채소난전으로 겨우 생계를 버텨내던 노인부부 가구였다.

그동안 아들과 아버지의 병원비 때문에 보일러를 고칠 수 없어 10여년 동안 한 번도 난방을 하지 않아 차가운 방에서 추운겨울을 보내야 했고 25년 동안 한 번도 도배를 하지 않아 집안 곳곳에 곰팡이가 피고 냄새가 온 집안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좋은세상판문동협의회 회원들은 이 가구에게 어둡고 불편했던 집안을 밝고 편리하게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에 안방, 거실, 주방 등에 집전체 도배를 하고 전등을 교체하여 밝게 만들고 수도꼭지를 교체하고 옥상방수를 하여 비가 새는 것을 막았다.

문영록 회장은 “조금만 눈을 돌려 주위를 살펴보면 이런 말 못하고 어려운 가구들이 있다.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정성어린 손길을 보낼 수 있다면 우리 모두가 좀 더 살기 좋은 곳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윤갑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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