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미술관 봄맞이 새작품 벽화 단장
문신미술관 봄맞이 새작품 벽화 단장
  • 최원태기자
  • 승인 2017.04.18 20:14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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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추상적으로 표현한 문신 채화 작품

▲ 마산문신미술관 벽화 새단장 모습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은 제1전시관 앞쪽벽면 기존 벽화가 퇴색으로 노후됨에 따라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모습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약 2주간의 일정으로 벽면 보수와 함께 새로운 작품의 벽화로 미술관을 새 단장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벽화는 긴 세월동안 색의 바램, 균열 등으로 체계적인 보수가 필요해 기존의 벽화 작품을 또 다른 문신채화 작품으로 새 단장하여 아름답게 꾸몄다.

수많은 문신 채화 중 1977년 제작된 작품인 이번 작품은 프랑스에서 대형 조각작업 중 사다리 위에서 떨어지는 큰 사고로 4개월간 꼼짝도 못하고 병석에 누워있을 때 생각해낸 작품들 중 하나로 완전한 추상이지만 사람이나 곤충, 새, 꽃 등의 자연을 연상하게 하기도 하고, 혹은 미래의 우주인 또는 동식물을 연상하게 한다.

문신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신규 벽화제작이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신선하고 창조적인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며 다시 찾고 싶은 미술관이 될 수 있도록 실내 전시작품과 야외작품이 어우러져 추산공원의 아름다움을 살려 다양한 전시와 미술 참여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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