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남중학교(교장 김태진)는 지난 27일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전교사를 대상으로 배움 중심 수업 관련 외부 교사 초청 강연을 실시하였다.

학생 중심의 수업개선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본교의 행복맞이학교 교사동아리에서 주최하여 마산가포고등학교 맹혜영 교사를 모시고 실시하였는데 40여명의 교사들이 학생 중심의 수업으로 수업을 개선해 보려는 고민과 의지를 합하여 하나 된 마음으로 몰입한 시간이었다.

강사는‘아이들이 왜 잘 배우지 못할까?’하는 고민 함께하기를 시작으로 수업시연을 통해 수업에 배움이 잘 일어나지 않는 이유와 배우려고 하지 않는 아이들을 일깨우는 방법을 전해 주어 감화를 주었다. 교사의 역할은 최소한으로 줄이고 학생 활동을 최대한 늘리며 아이들의 반응에 정중하게 대응하고 왜 그런 생각을 하는지를 함께 생각하게 하여 서로의 생각과 지식을 연결시키고, 삶과 연결시키는 배움이 일어나게 하며 학생내면의 목소리까지 들으며 학생을 삶의 주인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하였다.

영어과 교사인 허씨는 “그 동안 수업에 흥미를 잃은 학생들 때문에 수업에 방해를 많이 받았는데 오늘 강의로 많은 공감을 얻었고 학생들을 수업에 참여시키는 좋은 방안을 알게 되어 기쁘다. 당장 적용해 보려한다”며 초청 강의에 고마움을 전했다. 고두연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