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 없는 노동현장 만들어줄 후보”
전국 학교급식 조리사 2433명이 7일 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경남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차별 없는 노동현장을 만들어 달라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이제 노동이 존중받고 다 함께 잘사는 사회를 위해 무기계약직 양산은 그만두어야 한다. 문재인 후보의 동일현장, 동일노동, 동일임금 공약은 노동이 대접받는 따뜻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 공약이며 학교 급식조리사 2500여명은 비정규직의 눈물을 닦아 줄 유일한 후보, 문재인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학교급식조리사는 교육현장에서도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고 있다. 정규직 대비 53%의 임금을 받고 일을 한다. 비정규직인 것도 서러운데 동일노동 동일임금이 적용되지 않는다면 이 사회는 더욱 더 양극화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교육은 나라의 백년지대계로 우리 아이들은 온 마을이 협력해 소중히 키워내야 할 미래의 주인”이라며 “부모가 맞벌이를 하는 아이들, 차상위계층 저소득층 아이들은 편의점에서 빵을 사먹는 것으로 한 끼를 때운다. 그러나 밥 먹는 문제로 아이들이 소외되면 안된다. 학교에 있을 때 아무런 조건 없이 밥 때 밥 먹이는 것이 아이들을 키워내야 할 사회의 의무”라고 덧붙였다. 김영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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