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촉석초등학교(교장 김정희)는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2일까지 학년별로 어울림 스포츠데이를 진행했다.

이번 스포츠데이는 기존의 전교생이 모여 실시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학년별 정해진 날에 실시되며, 각 학년별 교육과정에 적합한 내용을 구성하여 학생 수준에 맞는 다채로운 활동으로 실시됐다.

스포츠데이의 처음을 장식한 1학년 학생들은 처음 맞이하는 스포츠데이에 한껏 들떠 웃음 가득한 얼굴로 경기에 임하는 종목마다 최선을 다했으며, 학교의 맏이인 6학년 학생들도 친구들과 함께 뛰고 즐기는 스포츠데이에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학생들은 학년별로 운동장과 촉석관에서 개인별 50m 달리기, 릴레이 달리기, 협동 공굴리기, 네 개의 마당으로 꾸며진 놀이마당, 반별 공넘기기, 전통놀이 마당 등에 참여했는데, 학생들은 제각기 주어진 경기에 최선을 다할 뿐 아니라 친구들을 열심히 응원하는 모습도 보였다.

스포츠데이에 참관한 1학년 학부모는 “제가 어릴 땐 전 학년이 참가하는 운동회를 개최했는데, 이렇게 학년별로 스포츠데이를 실시하니 학생 모두가 다양한 체육기능을 표현할 수 있어 더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도 성취감과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라며 만족을 표했다. 정서규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