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은 19~20일 이틀간 의령 소재 경남학생교육원에서 동행이란 주제로 도내 고등학교 학생회장 189명을 대상으로 학생자치활동 활성화, 소통과 공감의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리더십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는 거제여자상업고등학교 이필우 교사의 미래사회의 리더십이란 주제 특강을 시작으로 숨겨진 끼 발산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여는 소통과 참여의 밤 행사, 지역별 학생회 연합 네트워크 구축으로 학생회 활동 다양화 방안을 모색하는 소통의 시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부교육감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학생회장으로서 화해와 협력을 실천하며 섬김의 리더십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진데 이어 분임토의에서는 학생자치활동 활성화 및 학생회와 학교구성원간 소통을 위한 정책들을 제안하고 발표를 통해 공유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김원찬 부교육감은 “진정한 리더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공정하게 판단하며 묵묵히 봉사하는 것이다”며 “학생자치활동을 활성화시키고 학생회가 교육공동체의 일원으로 제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배진수 학생생활과장은 “최근 강조되고 있는 회복적 생활교육 트렌드에 단위학교 학생자치회의 역할이 갈수록 증대되고 있다”며 “이번 연수는 그 중심에 서 있는 학생회 임원들이 리더로서 책임감을 갖고 소통과 공감의 학교문화 조성에 한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최인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