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산삼축제 전까지 162개 농가 지도 단속
함양군은 불량산양삼이 발붙일 수 없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2017년 함양산양삼 지킴이활동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
함양 산양삼지킴이활동은 지킴이 위원과 공무원 등 6인 2조를 구성해 이달부터 오는 9월 함양산삼축제(9.8~17) 개최 전까지 매주 화·목요일 관내 산양삼 농가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이번 지킴이활동 대상은 품질검사를 받았거나 받고자 하는 40농가, 2016년 신규농가중 5kg이상 파종한 10농가, 일정규모 이상 재배하거나 기타 요건에 해당하는 112농가 등 총 162개 농가다.
산양삼은 산지에서 파종하거나 양묘한 종묘를 이식해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최대한 자연에 가깝게 키워야 산양삼으로 인정받는다.
또 생산신고를 하지 않고 재배하는 농가와 품질검사를 받지 않고 유통하는 농가를 지도하며, 품질검사를 받고 산양삼을 판매하고자 하는 농가에 대해선 지킴이 위원이 직접 확인하고 수량만큼 전자(QR)태그를 부착한다.
군 관계자는 “전문성과 숙련도를 감안해 산양삼 법인이 추천한 농가로 지킴이 위원을 위촉한 만큼 효율적인 지킴이 활동이 이뤄질 것”이라며 “철저한 지킴이활동으로 함양산양삼의 품질을 확보하고 산삼축제의 명성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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