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가호동 힐링 무장애 산책로 조성
진주 가호동 힐링 무장애 산책로 조성
  • 오분자 지역기자
  • 승인 2017.05.29 18:58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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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과 함께 전망대 경사로 설치로 불편 해소
 

진주시 무장애도시 가호동위원회(위원장 임경택)는 개양오거리에서 경상대 정문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를 휠체어나 유모차 등이 이동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무장애 산책로’로 조성했다.


경상대 정문 앞 연못 앞에 설치된 전망대가 단차가 심하여 휠체어 장애인이 접근이 불가능한 것을 발견하고, 26일 경사로 설치 공사와 주변 평탄작업을 실시하여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도 혼자 힘으로 전망대를 이용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경사로 설치에는 청수조경(대표 정상홍)으로부터 70만원 상당의 재료 협찬을 받고, 전문 인력 인부임은 가호동위원회가 부담하여 총 130만원 상당의 예산이 소요됐다.

또한 행복한 산책로가 될 수 있도록 양쪽에 금잔화 등 10여종의 꽃을 심어 총길이 1.4M에 이르는 ‘힐링 무장애 산책로’를 조성하고, 무장애 산책로의 이름을 가칭 ‘행복으로 가는 길’로 정하고 시민을 대상으로 명칭을 공모하기로 했다.

한편, 가호동위원회는 가좌주공아파트 1, 2단지 장애인 편의시설과 가호동행정복지센터 주변 도로 횡단보도의 턱 낮추기 공사, 식당 주출입구 경사로와 맞춤형 식탁 개조, 가호9어린이공원 진입로 턱 낮추기 공사 등 무장애시설 확충에 앞장서고 있다.

임경택 위원장은 “전망대 경사로 설치로 휠체어를 이용하는 시민도 불편함 없이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어 너무 기쁘고, 꽃길 조성으로 무장애 산책로를 이용하는 모든 시민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사회적 약자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이 편안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을 만드는데 가호동 위원회가 더욱 앞장설 것”이라고 감회를 밝혔다. 오분자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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