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 산청 차황면 금포림서 열려
한국적 창법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소리꾼 장사익 자선음악회가 다음달 4일 산청서 열린다.
산청군은 6월 4일 오후 6시 차황면 실매리 금포림에서 다섯번째 장사익 찔레꽃 자선 음악회가 열린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음악회는 음악을 통해 군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있는 문화가족 노래사랑회 주관으로 열리게 되며, 식전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갖는 장사익씨는 한국가요계에서는 보기 드문 창법으로 독보적인 스타일을 인정받으며 우리 시대 삶과 희망을 노래하는 소리꾼으로 널리 사랑을 받고 있다.
찔레꽃, 꽃구경, 봄날은 간다, 하늘 가는 길 등의 대표곡이 있으며, 2006년 국회 대중문화 미디어대상 국악상과 1996년 KBS 국악대상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 장사익 선생님 성대 수술로 찔레꽃 공연을 갖지 못해 지난해에는 많은 팬들이 아쉬워 했다”며 “올해 공연이 한층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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